[서산=충남도민일보]이완섭 서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충청권 의원을 비롯해 여・야 예결위 위원실을 돌며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회가 예산 증액 심사에 들어가기에 한 푼이라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역구 의원인 성완종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사업 포기 위기까지 처했던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변경 계획’이 특구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아울러 ▲대산~석문 간 국도 38호선 확포장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사 설계 ▲성연~인지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당진~서산 간 국지도 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대산읍 독곶리와 황금산을 잇는 국도38호선 미개통 구간 개설 30억원, 삼길포항 일원에 계획 중인 수산물 공동판매장 건립을 위한 9억원의 예산이 예결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챙겨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완종 의원은 “서산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 등 기반시설 관련 정부 예산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남은 심의 기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성 의원을 만난 이후에 예결위 계수조정 위원인 박수현・이장우 의원실을 비롯해 황우여・정몽준・이인제・유대운 의원실을 차례로 찾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관계자는 "23일까지 예정인 예결위 계수조정위원회 증액심사 기간 중 내년도 현안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