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2001년 충남에서 개최한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이후 12년만이며, 타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그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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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청파초, 대천서중, 충남해양과학고, 보령시청팀에 대해 합동훈련 시스템으로 훈련을 실시해 수년간 젊은 요트 선수를 육성해왔으며, 윈드서핑 종목인 RS:X급 국내 1인자 이태훈 선수를 올해 초 영입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또 그 동안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40대 중반의 윤철(470급)선수가 뼈를 깎는 훈련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부산과 인천 등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감독, 코치, 선수가 한마음으로 훈련에 임해 이번 결실을 얻었다.
선수로 경기에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성과의 숨은 지원군도 있다. 바로 김우현(보령시청 요트감독) 전무이사 처 김영미씨다.
한편 이번 인천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3종목과 일반부 4종목에 출전해 윈드써핑급 이태훈이 금메달, 470급 윤철․윤세인이 은메달, 국제레이저급 윤현수가 은메달, 충남해양과학고 박재완․최민제 조가 420급에서 금메달, 레이저급에서는 김영운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