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 참석한 7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는 대산항 현황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 견학을 통해 해양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삼성토탈에서 거대 유조선과 생산공장을 둘러본 후 총4선석으로 증설된 대산항 국가부두 현장으로 이동했다.
또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해양오염과 관련한 시청각 교육을 받고, 항만 안내선에 직접 승선해 대산항 주변의 산업시설과 자연경관을 둘러봤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던 항만과 대형 선박을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의미 있었다.”며 “중국과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대산항을 통해 온 가족이 중국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실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항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