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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 국제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2013년 농업・농촌 6차산업 박람회’에 9개 업체가 참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 관계자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어리굴젓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메인무대에 올라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루 방문자 1천명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요리관련 파워 블로거 30명을 초청해 원료 굴 채취부터 숙성, 양념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워 블로거들은 체험프로그램 전 과정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했으며, 앞으로 서산시 농특산물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산수향 6쪽마늘법인은 국내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입점 계악을 마치고 추석 이전에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CJ-O쇼핑이 운영하는‘1촌 1명품관’입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6차산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는 농특산물 분야 ‘서산명인’으로 선정된 참샘골식품 최근명 대표가‘6차산업을 먹고 뻗어가는 호박 넝쿨’이라는 사례를 발표해 전국 최우수‘대상’을 거머쥐며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서산시 임종근 식품산업팀장은 농산업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농특산물도 소비자를 기다리는 전통적 마케팅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면서 “창조적 행정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