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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궁촌배수펌프장을 시작으로 대천배수펌프장과 동대배수펌프장 3곳의 배수펌프장을 찾아 펌프 및 수문 정상작동 여부와 전기시설 정상 작동여부, 예비전원 확보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배출펌프와 배수문토출구 등 부대시설의 작동상태와 비상발전 상태, 배수문 손상 및 변형상태 등을 직접 확인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했다.
이 시장은 대천배수펌프장에서 “제진기(부유물을 제거하는 기계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스크린에 스티로폼, 비닐류 등 부유물이 쌓여 토출능력이 떨어진다”며 “재난안전 시설인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운전과 관리 인력의 안전을 위해 제진기 설치 예산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또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배수펌프장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궁촌배수펌프장을 비롯해 3곳의 배수펌프장이 있으며, 유역면적 35ha인 궁촌배수펌프장은 60마력(hp)의 배출펌프 3대, 최대토출량 4800㎥/h의 배수능력을 갖췄으며, 동대동 일원 유역면적 6ha의 동대배수펌프장은 배출펌프 35마력 2대, 최대토출량 2600㎥/h이며, 가장 큰 유역면적(60ha)을 가진 대천배수펌프장은 배출펌프 150마력 4대, 최대토출량 1만8000㎥/h의 배수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