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2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됬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올해 조기집행 목표액은 2,314억원이며 집행액은 2,373억원으로 목표액 대비 102.5%를 조기집행했다. 시는 차질없는 조기집행을 위하여 서용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민간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지역 발전사업 등 3개 분야에 역점을 두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서산시는 2011년도에도 조기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되 특별교부세 1억원과 시책추진보전금 2천만원을 받아 이를 주민불편 해소사업에 투입한 바 있다.
서산시 공무원들이 시민과 소통하고 나눔의 실천을 위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 공직자 자원봉사 추진현황 분석결과, 총 126회에 걸쳐 연인원 1,96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61%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 활동으로는 농촌일손 돕기 278명, 소외계층 지원 592명, 기타 환경정비활동 등에 1,081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단순한 봉사활동의 영역을 넘어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과 접목한 시도는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확대 운영해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활발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봉사 모임인 ‘서산시청 우리두리봉사단(단장 오인택) ’도 매월 어려운 이웃 집수리, 연탄배달, 도배장판 등을 꾸준히 하는 등 서산시청은 자원봉사 열기로 후끈하다. 이정주 주민지원과장은 “이제는 자원봉사를 떠나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으며 공직사회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며, ”서산시 전 공직자는
▲ © 충남도민일보요즘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는 문화유적답사와 주말에 가족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난장 공연을 비롯한 각종 상설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인근에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아라메길’이 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요즘 하루 평균 1,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3,000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조선시대 포졸들이 지키고 있는 읍성 정문을 통과하면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호야나무와 민속가옥촌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옥사체험과 의복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줄타기, 풍물, 땅재주, 모듬북, 설장구, 전통무예 공연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해미읍성 일원을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빛의 거리로 조성코자 올해 2월 야간경관조명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과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7호 태풍‘카눈’의 진로가 서해안으로 예상되며 강한 비바람과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와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대비체계를 마련했다. 옥외광고물, 전신주, 공사현장 등 각종 생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붕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점검 및 진입통제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우리지역에 직간접 영양을 줄 것으로 예상돼 재난취약시설 및 인명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시민들도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가 주택, 건물, 선박 등의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 5만980건 93억6천6백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5억1천7백만원보다 8억4천9백만원(9.9%)이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재산세 증가요인을 ㎡당 표준건축비 5.17% 인상, 개별주택가격 6.5% 상승, 공동주택가격 16.4% 상승, 토지공시지가 9.7% 상승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납기마감일은 31일까지이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 현금입출금기에서 신용카드 및 현금으로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주택분 재산세가 5만원 이하일 경우는 7월에 전액, 5만원 이상일 경우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된다.”며 “자동이체를 신청한 경우에는 미리 통장잔액을 살펴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납부홍보와 함께 카드납부 확대, 가상계좌 활용, 지방세 안내책자 발간 등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을 제공해 오고 있다.
서산시가 농촌 체험학습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충남교육청 및 서산시농촌체험관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험학습 수요에 부응하는 환경조성과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금번 협약의 목적은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적극 구현하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농촌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있다. 이에 시 소재 농촌체험장을 서산시와 충남교육청이 공동으로 지정하여 5년간 지속적으로 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도농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말했다.
충남 서산시가 폐휴대폰, 폐전지 재활용처리로 수익금을 창출하여 사회적 공헌에 기여하고자 폐휴대폰, 폐전지 집중수거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8월말까지 전 시민과 행정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2,100대 폐전지 6톤을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수거함 35개를 운영하고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 및 나눔장터와 병행 추진하며 폐 휴대폰 1대당 경품 응모권도 1매씩 제공하여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특히 매각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앞으로도 상시수거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겠으며 금번 캠페인이 폐자원의 소중한 가치 인식과 기부문화가 확산되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말부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목표로 추진한 저출산극복인구정책이 합격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인구의 날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대응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시는 범 부서 차원의 4개분야 31개 과제의 저출산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육아용품은 한 두 번 사용하고 버리게 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활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육아용품을 판매,기부,교환하는 육아용품 나눔센터를 그동안 대형마트 2개소에서 운영하여 새내기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위해 임산부 등 교통약자 편의시책 확대와 새로운 출산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운영도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는 주민의 원정출산에 대한 불편을 개선하여 편안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산의료원에 신생아실과 분만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 © 충남도민일보우리가 어렸을 적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비나 방아깨비, 반딧불이 등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있는 나비테마 생태체험자연학습장 ‘나비아이’(대표 이헌용)다. 선한 의지는 좋은 결실을 맺는 법인가 보다. 요즘 이곳 ‘나비아이’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모여든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우와! 나비가 빨대를 기역자로 꺾어서 꿀을 빨아먹어요”“애벌레가 팔을 타고 기어 올라가는데 간지러워서 몸을 움츠리다가 떨어뜨릴 뻔 했어요” 아이들은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듯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1998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이헌용(40)씨는 한 살 터울 부인 문순화(39)씨와 함께 친척이 운영하는 강원도 횡성의 홀로세생태학교와 홀로세생태복원연구소에서 강사와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은 뒤 2004년 고향인 서산시 음암면으로 내려왔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는 이들 부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
잦은 비와 높은 습도는 대부분의 농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덕을 보는 작물도 있다. 항암효과가 뛰어나 흔히 약용으로 쓰이는 상황(桑黃)버섯을 관상용으로 개발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농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서산시 운산면 와우리에서 ‘와우상황버섯농원’을 운영하는 김주화(52)·임영순(51·여)씨 부부. ▲ © 충남도민일보이들이 상황버섯을 키우는 곳은 마애삼존불과 개심사가 있는 산 좋고 물 좋은 가야산 자락으로 6.25전란에도 전쟁의 포화가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개울가에서는 가재나 버들치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밤에는 수많은 반딧불이 들이 청정지역을 밝힌다. 김씨 부부가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은 10여년 전 쯤이다. 가족들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귀농을 결심했지만 낯선 환경과 서툰 농사일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충남 서천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친척의 권유로 무턱대고 상황버섯 재배를 시작했지만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이다보니 실패와 다시 일어서기를 거듭했고 2005년에 처음으로 상황버섯을 수확했다. “버섯을 키워내기만 하면 돈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 판로확보가 안돼서 좋은 버섯을 키워
충남 서산시가 5일자와 9일자 국·과장급 승진·전보자 인사에 이어 11일 220여명 규모의 2012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직 및 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한 인사요인에 대해 기존의 연공서열을 과감히 탈피해 보직부서 전보기준을 개인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수행능력, 인성 등에 맞춰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는 최근 2 ~ 3년만의 가장 큰 규모 전보인사가 특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 같은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완섭 시장의 강한 시정의지가 반영됐다. 또 한 부서에서 오랜 근무한 장기근속자는 조직의 침체를 방지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급적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요부서에 젊은 팀장들을 전진 배치, 민선5기 후반기 서산시정을 적극 견인하며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앞당기고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것이다. 이완섭 시장은 “업무수행능력과 적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시민중심 현장중심 소통행정으로 서산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공직
▲ © 충남도민일보이완섭 서산시장이 9일 중앙부처를 전격 방문, 서산 대산항 개발관련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잇달아 방문,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2013년도 대산항 개발관련 국비예산 447억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 사업비 260억원을 비롯해 대산항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96억원, 대산항 임해도로 설계용역비 16억원 등 모두 447억원의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재 설계용역 중인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은 한-중 국제쾌속선 취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만인프라임을 적극 피력했다. 이 시장은 또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정기항로는 20세기 부산-포항-울산을 잇는 동해안시대에서 21세기 인천-서산·당진-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시대’의 ‘새로운 바닷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섭 시장은 특히 지난달 ‘제1회 서산 대산항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에 대산항을 처음으로 알린 후 서산 대산항에 글로벌 해운·항만·물류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폭하고 있는
충남 서산시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9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외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다시 쓰지 말라는 옛말도 있듯이 공직자로서 의심받을 만한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충남도민일보이완섭 시장은 “공직자는 공복의식을 바탕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남이 보든 보지 않든 간에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언행에 있어서 스스로 살피고 삼가는 신독(愼獨)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정기인사가 진행되면서 조직 내외에서 많은 말이 오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일이 없도록 겸손한 태도와 성실한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견지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음주운전이나 비리연루 등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하거나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지탄받을만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본보기로 삼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대간부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뭍이 되는 바위섬 간월도(看月島). 하루에 두 번 육지가 되는 간월도에는 간월암(看月庵)이 있다. 섬 이름 간월도는 ‘달빛을 본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빛을 보고 득도했다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천수만 한 자락인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는 요즘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 충남도민일보6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이곳은 평일에는 1000명, 주말이나 휴일에는 3000 ~ 4000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바다 위 작은 섬 간월도와 그 안에 있는 작은 절 간월암이 물아일체의 경지를 이루며 절묘한 장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수만이라는 캔버스 위에 간월암과 간월도가 놓여지고 황혼빛이 잔잔히 물드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 좋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물이 빠지면 갯벌을 걸어서 간월도로 갔다가 물이 차오르면 줄배를 타고 건너오고 모습 또한 이채롭다. 여기에 청정지역 천수만 갯벌에서 소라며 고동, 방게를 잡는 재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마에 흐른 땀은 어느새 바닷가 솔바람과 간월도 댓바람이 바다내음과 함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삶의 여유와 땀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정보화마을인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과 지곡면 환성리 ‘금박골마을’이 피서지로 각광이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요즘 회포마을과 금박골마을에서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맷돌호박 요리, 달구지 마을여행, 갯벌 생태체험, 바다스포츠대회, 담력 기르기, 캠프파이어, 충효예교실, 미니골프체험 등 지역특성에 맞는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충남도민일보 원래 이 두 마을은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 농촌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금막골마을을 2003년, 회포마을을 2004년에 각각 ‘정보화마을’로 선정했다. 정감 넘치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올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신뢰가 쌓였고 4 ~ 5년 전부터는 다목적체험관, 민박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녹색체험마을’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특성화·차별화 없는 획일적인 프로그램과 마을주민 간의 불협화음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많은 시간을 연구와 컨설팅, 벤치마킹 등에 주력한 결과 자체
요즘 충남 서산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6쪽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5월말부터 6월말까지는 흔히 ‘이른 마늘’로 불리는 난지형마늘이 수확됐다면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수확을 시작하는 게 한지형마늘에 드는 서산6쪽마늘이다. 온난한 해양성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고 항암·항균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충남도민일보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과 간암, 대장암 등에 대한 치사율이 월등히 높고 식중독이나 수막염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Allicin)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은 미(美)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30가지 방법’ 중 첫 번째로 “마늘을 매일 먹어라!”라고 권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마늘은 항암과 항균, 혈액순환, 호르몬 분비, 간기능 개선, 숙취해소, 감기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은 ‘놀라운 식품’이라는 것이다. 서산6쪽마늘은 1차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