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서산시는 자동차 완성차 생산공장과 60여개 부품공장들이 모여 있는 서산시가 명실상부한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2008년 특구로 지정된 후 5년간 지지부진했던 서산바이오웰빙특구가 백지화 논란을 불식시키고 첫 삽을 뜨며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다. 서산시와 현대건설은 29일 부석면 부석고등학교에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진입도로 및 주행시험장 공사 안전기원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 성완종 국회의원, 현대건설 박해성 상무, 지역주민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공사 착공에 앞서 지역주민의 화합과 공사 현장의 안전기원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원제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는 2천 5백억원을 들여 110만㎡의 부지에 14개 주행시험로, 내구시험로, 연구동 조성을 위한 공사를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내년도까지 356억원을 들여 지방도 649호선 2.5Km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서산시도 특구 활성화를 위해 140억원을 들여 특구와 시도3호선 2Km를 연결하는 북측진입로를 2016년까지 개설하기로 했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은 지난해 말 자동차 연구시설이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가 28일 서산시청에서 열렸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 중인 대산항을 널리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SITC와 고려해운 등 7개 선사, 삼성토탈 등 12개 화주, 도선사협회 및 해운대리점, 행정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의 선사와 화주들에게 대산항 현황과 개발 계획, 산업단지 등 항만 인프라, 항만 활성화 시책, 대산항 국가부두 운영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산항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과 참석자들이 대산항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문성철 서산시 항만물류과장은 “서산시는 대산항 활성화를 시의 최우선 시책으로 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선사와 화주들에게 지급하는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은 “선사와 화주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항만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전국의 3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들이 석유화학단지에서 내는 국세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서산시는 전남 여수시, 울산 남구와 공동으로 석유화학단지 국세 납부 총액의 10% 이상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박근혜 대통령, 정흥원 국무총리, 관계부처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3개 석유화학단지는 국가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매년 수조 원의 국비를 납부하고 있지만 지방세 납부액은 극히 미미한 실정으로 환경피해와 교통유발 비용은 고스란히 자치단체가 떠안고 있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가스누출사고를 비롯한 대형재난사고, 환경적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기여도가 낮아 지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나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석유화학단지 주변 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주민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석유화학단지 국세 납부 총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지역에 객실 200여석을 갖춘 첫 특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산시는 22일 갈산동 181-2번지 호텔 신축현장에서 이완섭 시장과 시의원, 이태의 삼운레저 대표와 관계자,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베니키아 호텔 서산’기공식을 했다. ‘베니키아 호텔 서산’은 사업자인 삼운레저가 400억원을 들여 갈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 1만 5천 736㎡에 짓는다.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전체면적은 2만 8천 74㎡다 197개의 객실과 연회장, 사우나, 커피숍,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삼운레저는 내년도말까지 호텔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서산에는 굴지의 석유화학과 자동차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해 특급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대산항과 중국 룡얜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 등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지난해 1월 삼운레저와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텔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달 24일 건축허가가 최종적으로 나면서 호텔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는 특급호텔이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는 21일 오는 8월 아시아-한국 청년대회 행사가 열리는 해미읍성과 해미성지, 교황 이동선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확인은 김영인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과장 등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서대학교, 해미읍성, 해미성지 등을 둘러보며 사업계획 중 보완하거나 누락된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김영인 부시장은 “아시아-한국 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은 서산을 널리 알리고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한국 청년대회는 22개국에서 6천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충남 서산시가 교황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김영인 부시장, 국단장, 실과장, 해미순교성지 및 한서대학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아시아-한국 청년대회’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스크포스팀은 기획홍보, 의전안전, 교통대책, 의료지원, 환경정비, 행사지원 등 7개팀 5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8월 14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해미 순교성지를 방문해 폐막미사를 집전할 예정에 따라 팀별 역할을 보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황의 방문 기간 동안 1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산시 홍보관 운영, 통역 인력 확보, 관광상품 개발, 특산품 판매 방안도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교황 방문 기념탑 설치, 순례길 개발, 기념 식수, 해미읍성과 천주교 순교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완섭 시장은 “아시아-한국 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은 서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는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탈선과 범죄를 조장하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이달말까지 집중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산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학교정화구역(학교 경계선 200m 이내) 및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제한 및 고용금지 위반 행위 ▲불건전 불법 광고 행위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제한시간 위반 여부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2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민원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 결과 지난해 모두 48만 4401건의 민원을 처리, 전년도의 39만 9691건보다 8만 4710건(21.2%)이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원행정서비스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인터넷 민원, 유기한민원, 여권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최근 3년간의 민원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실태 분석을 실시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 호재로 지난해 유기한 민원은 18만 6045건으로 2012년의 13만 4373건보다 5만 1672건(35.8%) 증가했다. 또 국제결혼, 귀화자 등의 증가로 출입국사실증명 민원도 전년 대비 34.1% 늘었다. 민원 신청 경로는 방문민원이 전체의 58.5%, 전자민원 23.5%,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18%로, 전자민원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구 방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복수 민원위생과장은 “인구 증가와 지역 개발에 따라 다양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민원창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통합콜센터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에는 매달 한차례 15명의 읍면동장이 새로 부임한다. 서산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1일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하는 열다섯명의 시민들이 그 주인공.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가정주부, 대학생 등 직업도 다르고 연령도 모두 다른 이들은 하루 일정으로 명예 읍면동장 역할을 수행한다. 읍면동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경로당, 독거노인 가정, 사업현장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시책을 제안한다. 또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대화를 통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를 더한다. 1일 명예 읍면동장들은 지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은다. 고향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줘 감사하다며 마을 발전 기금이나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참가자도 있다. 지난해에는 150명의 시민과 출향인사가 1일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돼 읍면동장 업무수행을 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월 열다섯명이 새로 위촉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를 유도해 섬김과 소통의 열린 시정을 구현해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서산시는 지역의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서산시티투어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10시 서산시청을 출발해 오후 5시까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서산시티투어는 역사체험・가족체험・산업관광의 3개 코스로 이뤄진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역사체험투어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을 들르고 일요일 가족체험투어는 해미읍성, 간월암, 서산버드랜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동부시장을 둘러본다. 둘째・넷째 목요일에 운영하는 산업관광은 자동차 완성품을 제조하는 동희오토, 삼길포, 현대오일뱅크 등을 찾아간다.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미성년자 3천원이고 30명 이상 단체 예약하면 평일에도 역사체험과 가족체험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정겸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학생과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서산시티투어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역 축제나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코스를 새롭게 개발해 외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산시티투어에 참가한 관광객은 64회에 2천 91명으로 단체 맞춤형 예약을 통한 관광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한서로타리클럽(회장 박용조)에서는 찾아가는 이동봉사를 11일 2시부터 동문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회원과 자원봉사자 들이 함께 효도사진, 이미용봉사, 청력검사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문2동 동사무소(동장 신건범)에서 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서로타리클럽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20분들을 대상으로 효도사진촬영을 비롯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봉사와 이동빨래차가 함께하여 겨울동안 사용했던 이불과 옷가지 빨래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하 포낙보청기에서 무료로 청력검사를 실시하여 한서로타리클럽 회원 이수현(수 플라워 대표)씨가 기증한 음성증폭기(30만원 상당) 를 기증했다. 한서로타리 클럽과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찾아가는 이동봉사를 통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는 12일 예천동 496-1번지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서 보건소 신축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날 첫 삽을 뜬 신축 보건소는 국비 등 129억원을 들여 1만 75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4620㎡ 규모로 지어진다. 진료실을 비롯해 구강보건실, 물리치료실, 모유수유실, 놀이방 등을 갖추고 2016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축 보건소에는 정신보건센터, 금연클리닉,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서게 돼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추진이 가능한 통합형 현대화 보건소로 기능하게 된다. 1983년에 지어진 석림동의 현 보건소는 건물이 좁고 시설이 낡아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신축 및 이전 논의가 진행돼 왔다. 이완섭 시장은 “신축되는 통합형 현대화 보건소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소 신축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공사장 등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달말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장, 축대・옹벽, 도로 절개지, 노후불량 건물 등 재난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7일 이안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 인명피해 위험시설 점검, 공사장 현장관리관 지정, 주민 홍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충남도민일보]대산읍발전협의회(회장 신상인)는 6일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 구간 연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충남도, 서산시 등에 발송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청원서에는 지역 주민 7천 433명이 서명했다. 협의회는 청원서에서 “대산읍은 국내 3대 석유화학공단인 대산공단과 물동량 처리 전국 6위인 대산항이 있음에도 공단에서 사용되는 원료와 완제품을 운송하는 도로가 협소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며 “각종 유독물질과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대형 탱크로리 차량이 많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반드시 대산까지 고속도로가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산 석유화학공단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고 내년도에 중국과 국제여객선까지 취항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도로와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설치가 필수적으로 증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 구간 연장은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JCT에서 대산읍 화곡리 24Km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64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국책사업이다.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편익비용(BC)이‘1’을 넘지 못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서산시가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천체, 바다, 조류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다음달부터 인지면 애정리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 천체와 바다, 조류와 관련된 12개 주제를 가지고 자연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태안해안국립공원, 홍성조류탐사과학관 등 3개 기관이 연계 협력해 추진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갯벌과 사구, 염전 프로그램을,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탐조, 새 둥지 만들기, 둥지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서산, 태안, 홍성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7세 이상의 어린이 20명 내외로 이동 가능한 차량이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14일까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669-8496)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겸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 해미읍성 축성에 공사 책임 구간 등을 기록하는 공사책임제가 시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사적 제116호 서산 해미읍성의 성벽기록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 구간에 새겨 넣은 각자석(刻字石)(성곽 돌에 축성 관련 글을 새겨 넣은 것)을 발견했다. 해미읍성의 축성방법 및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새롭게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각자석 지명은 청주, 공주, 충주, 면천, 부여, 서천, 회덕 등 총19곳이다. 현재의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등 3개 시・도, 11개 시・군의 지역주민들이 읍성 축조에 동원됐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각자석은 진남문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가면서 확인되는데 성벽 밑에서 위로 3~5번째 돌에 지역명칭을 공사시점구간과 끝지점에 새겨 넣었다. 이는 읍성 축성에 동원된 지역을 성벽에 새긴 것으로 각 구간을 어느 지역에서 쌓았는지 각자석을 새겨 넣어 성벽이 무너질 경우 이를 책임지게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문화관광과 김현주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확인된 각자석 자료는 충청병마절도사영인 해미읍성을 축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