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9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관광도시 서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지역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계 60개 국가의 500여개 관광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서산시는 간월도, 황금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서산9경’을 국내외 관광객에 널리 홍보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서산뜨레’ 품목을 특별 전시했다.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팔봉산감자축제 등의 지역축제와 함께 서산시티투어, 스탬프 투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읍성 홍보를 위해 마련한 ‘장식용 연 만들기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정겸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국내외 관광전 참가와 여행관계자 대상 설명회 등 관광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산=충남도민일보] 토마토를 재배해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룬 농부가 있다. 주인공은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이붕의(59)씨.이 씨는 젊어서 도시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5년전쯤 귀농을 결정하고 서산에 내려와 지금 토마토를 기르는 곳에 야자나무를 심었지만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어 이마저도 뜻을 접어야 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이 씨는 가격 폭락이 크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토마토에 주목했다.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를 돌며 발품을 팔았고, 전문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최신 기술을 익혔다. 이 씨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수경재배를 택했다.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수경재배는 관행재배보다 수량을 훨씬 더 증진할 수 있고 병해충을 차단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이 씨는 현재 6천 6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1만 6천주의 토마토나무를 심어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린다. 또 하우스별로 출하 시기를 달리해 토마토를 1년중 10개월 정도 시장에 내놓는다. 토마토가 많이 나지 않는 겨울철과 봄철에는 제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
▲ 서산시는 최근 문화복지센터에서 민족통일서산시여성협의회(회장 김명희) 주관으로 18가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가족봉사단은 독거노인 나눔봉사, 농촌 일손돕기, 장애인 일손돕기, 새터민을 위한 화합행사, 마을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를 펼친다. 김명희 회장은 “가족봉사단이 가정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이웃에 대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황금산에는 평일 500명, 주말에는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보니 최근에는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소나무 숲길을 솔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해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산을 넘으면 해안절벽과 때 묻지 않은 몽돌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곳의 절경은 단연 코끼리바위다. 높이 5m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버티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코끼리바위 뒤편 깎아지른듯한 해안절벽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황금산은 여유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걸어도 3~4시간이면 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황금산 입구 주차장에 위치한 10여 군데의 조개구이집에서는 자연산 가리비를 숯불에 구워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해물칼국수로 즐길 수 있다.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물이 깨끗해야 사람도 잘 살 수 있죠. 가재 잡고 빨래하던 옛 모습 도랑을 되찾고 싶어요.” 서산시 해미면 삼송2리 주민들이 마을을 가로지는 ‘삼송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40여명은 틈나는대로 모여 도랑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삼송2리는 지난해부터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도랑 주변 잡목을 제거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길을 정비하고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미나리를 심었다. 잡풀이 무성하고 쓰레기가 넘쳐나던 삼송천은 맑고 깨끗한 옛 모습을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서산시는 수생태계 복원과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삼송천 등 4곳을 대상으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김일상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주민 주도형의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이 수질 개선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석산업단지 운영협의회(회장 강희곤)는 15일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서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수석산업단지에 입주한 20개 기업인이 근로자 복지를 위한 자체 행사를 취소하고 마련했다.
▲ © 정연호기자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기)는 제17회 국화축제를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까지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추진위원회는 최근 지역주민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국화꽃 따기, 알타리 수확,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서산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김관기 위원장은 “서산국화축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10일까지 열흘간 열린 제16회 국화축제에는 11만명이 다녀갔다.
▲ © 정연호기자 서산시가 오는 8월 교황 방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4부 28반으로 교황 방문 준비단을 구성해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6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교항 방문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기반시설 정비, 환경 정비, 행사 운영, 기념사업 등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하는 해미읍성은 7월말까지 6억여원을 들여 내부 관람로, 배수시설, 진남문 지붕을 보수한다. 해미읍성~순교성지까지 1.2Km 구간은 간판을 정비하고, 주요 관문과 이동 구간에 위치한 구조물은 지역 특성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다. 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해미면 일원 5개 노선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하고, 주요 진입로와 교통섬에는 꽃 조형물을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교황 방문 이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해미읍성과 해미성지 일원에 1.3Km의 순교자길과 기도공간을 조성하고 시복자 3위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성공적인 행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서산시는 전입 시민들이 지역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생활정보책자 700부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시 소개, 행정조직, 민원안내 전화, 여행정보는 물론 달라진 제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도로, 주택, 자동차 현황에 대해서는 4년간의 자료를 수록했다. 시는 이 책자를 본청 종합민원실과 15개 읍면동에 비치, 전입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박복수 민원위생과장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생활정보책자가 전입 시민들의 빠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충남 서산의 ‘아라메길’이 봄철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아라메길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개 구간, 2개 지선으로 만들어졌다. 총길이 88Km의 친환경 도보 여행길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이면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을 출발, 해미읍성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1구간은 특히 인기가 높다. 이 구간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개심사, 해미읍성, 보원사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이 재미를 더해 준다. 경사가 완만하고 산책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어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가로림만의 수려한 풍광과 갯벌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4구간도 인기가 높다. 팔봉산 주차장을 출발 솔감저수지, 구도항, 갯벌체험장 등을 거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이 구간은 22Km로 천천히 걸으면 7시간이 걸린다. 해미성지에서 예산군 덕산면 대치2리까지 이어지는 3구간은 천주교에 대한 박해와 아픔이 서려 있는 곳으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충남 서산에서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지만 가격이 크게 하락해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총각무 주산지인 고북면 초록리와 가구리 일대 130여 농가의 농민들은 요즘 총각무 출하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황토 총각무는 밭에서 캐내자마자 2Kg 1단씩 묶여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총각무 가격은 예년에 비해 반값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2Kg 상품 1단이 2천 500원선에서 거래됐지만 올해는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북면 가구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48)씨는 “작황은 좋지만 가격이 폭락해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농산물 소비는 감소하는데 봄배추, 무 등 다른 채소류 생산량까지 크게 늘어 인건비나 건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근무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9일 김영수 안전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실・과, 사업소, 읍면동 주무팀장 50명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공직자 실천사항을 전달했다.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국(단)별 필수인원 비상근무, 출퇴근 시간 준수, 무단 이석 금지 등을 지시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와 철저한 선거 중립을 강조했다. 김영수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애도 분위기에 빠져 있는 만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정연호기자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청 사격팀이 제30회 회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땄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청 사격팀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1, 은4, 동2를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황윤삼・홍성환・김영민이 스탠다드권총과 센터파이어권총에서 은메달 2개를, 김영민・박지수・소승섭이 공기권총에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영민이 센터파이어권총과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황윤삼은 속사권총과 스탠다드권총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5월 9일부터 열리는 제10회 경호실장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 © 정연호기자 수석동발전협의회(회장 수석동장 김건회)는 25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전경무 학생(서산중 3학년)을 돕기 위해 서산중학교를 방문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하는 전경무 학생은 간경화인 아버지의 병간호와 집안 살림을 도맡아했으나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서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청 앞 시민공원 내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26일 삼길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삼길포 아라메길 걷기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또 어린이날 기념‘어린이가족 한마당 축제’와 각 읍면동별 개최 예정인 경로잔치 행사도 취소했다.
[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서산시가 충남도 공무원들의 실력과 자질을 겨루는 소양고사에서 2년 연속 종합1위를 차지했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최근 실시한 ‘2014년 도 소양고사’에서 시 소속 공무원 6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관성적 1위에 올랐다. 7급 부문에 응시한 이완규(34) 주무관은 개인 2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5명도 좋은 성적을 냈다. 도 본청 및 15개 시,군 대표 91명이 응시한 이번 소양고사에는 서산시 기획감사담당관실 임원빈(38), 공보전산담당관실 이웅(35), 대산읍 이완규(34), 여성가족과 이용호(33), 의회사무국 이성의(34), 부춘동 송인영(32) 주무관이 응시했다. 기관성적 종합1위를 차지한 서산시는 충남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개인 우수자는 표창과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양고사 종합1위는 직원들의 꾸준한 직무연찬과 자기계발 노력의 결과”라며 “창의적인 사고와 전문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도 소양고사에서 2007년, 2009년, 2010년, 2013년에도 기관성적 종합1위를 차지하며 공무원들의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