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2019년 석성면 정각리에 착공한 버섯산업연구소 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버섯산업 관련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석성면 버섯재배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부여군 버섯산업 활성화에 향한 염원을 공유했다. 부여군은 양송이와 표고버섯의 전국 최대 주산지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과 버섯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위해 충남도 균형발전사업비와 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연구소는 대지면적 14,261㎡, 연면적 2,376㎡ 규모로 지난 8월 완공됐으며 지상 3층 연구동과 톱밥배지 생산시설, 실증재배사 6동이 들어섰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버섯산업연구소 설립으로 부여군 버섯의 품질 및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원균관리시스템 구축, 버섯 폐배지 자원 활용화, 실증연구를 통한 즉각적인 현장문제 해결 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제1의 버섯 주산지 위상에 걸맞게 버섯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주관한 희망을 품은 공동체를 만드는 '2021 제1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지난 13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드디어 만나다, 희망을 품은 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내걸렸다. 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모든 행사가 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먼저 비홍난타 공연팀의 난타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 후 지역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외산면 비암1리, 규암면 규암리, 은산면중심지 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임천 만세장터 영농조합법인이 각각 부여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양화면 송정그림책마을 어르신들의 인형극 공연이 진행됐다. 송정그림책마을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농촌콘테스트 대회에서 문화복지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마을이다. 마을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자아를 실현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드디어 만나다, 공동체 활동'으로 공동체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기업의 공익활동 공연인 ㈜요요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시설원예 연작장해방지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사업 개선 컨설팅을 2022년 4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연작장해방지 개선 컨설팅 연구용역 사업은 연작장해 현황과 문제점을 연구하고, 시설원예 농가·단체·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등 지속가능한 시설원예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여군은 연구용역을 계약해 지난 12일 착수보고회를 실시했으며, 문헌연구, 주민간담회(성과보고회), 설문조사, 현장조사 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품목은 박과작물(수박·멜론·오이·애호박)과 토마토, 딸기로 착수 보고회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연작장해에 대한 농가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 연작장해(기지현상) 실태 조사를 위해 지역별로 분산하여 작목별 PH, EC 검사, 토양 정밀분석,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원예 연작장해방지 해소를 위한 농업 경영방법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 발굴 등 농업인 소득증대 정책 마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5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이 박물관 초대 관장이자 백제문화 연구의 기초를 다진 사학자 연재 홍사준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연재선생공적비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치러진 이날 제막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 故홍사준 선생의 유족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임병고 추진위원장의 공적비 경과보고, 인간문화재 보명스님의 축원 독경과 축원무, 박정현 군수의 기념사와 유족 대표로서 연재 선생의 자녀 홍재선 연재기념사업회장의 답사로 진행됐다. 연재 홍사준 선생은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 부여 궁남지 복원 주도를 비롯해 부여 사택지적비 발굴,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존재 확인 등 여러 유수의 백제유적 발굴에 헌신하여 우리나라 백제사 연구의 기반을 세웠으며, 초대 국립부여박물관장을 지내며 박물관 발전, 후학 양성에 헌신한 국내 대표적인 사학자다. 박정현 군수는 기념사에서 “연재 선생의 정신과 공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적비 제막을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잊혀져있던 백제사를 발굴하고 대중에게 널리 알
(충남도민일보) 부여 길고양이 보호협회는 지난 13일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부여 길고양이 보호협회회원, 인근 천안·홍성·보령 길고양이 보호협회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부여 길고양이 보호협회 설립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다가오는 2022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길고양이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목격되지만 이를 이웃으로 인정하는 사람과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보호협회는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길고양이를 인간과 공존해야 하는 객체로 보고 길고양이에 대한 보호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타 시군에서는 길고양이 보호협회의 창립으로 민간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인간과의 공존에 앞장서고 있었으나, 부여군에서는 그간 보호협회의 부재로 민간에 의한 참여활동은 미미했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민간참여의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길고양이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실정에서 이제 부여군에도 길고양이 보호협회가 창립된 만큼 길고양이에 대한 보다 체계적 관리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같이 “안녕! 함께할게” 키트 300개를 제작하여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1년 제2차 우리 같이 “안녕! 함께할게” 키트 나눔 사업은 언택트 방식의 자원봉사활동이다. 개별 물품(에코백·안마봉·무차·천연수세미·목도리·손수건)을 제작해 키트로 구성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물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2개 자원봉사단체 468명의 자원봉사자가 어르신을 위한 키트 구성 물품 선정에서부터 제작까지 함께 참여했다. 이 가운데 부여군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외산면·남면·임천면·세도면·초촌면) 자원봉사자 124명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털목도리(300개)와 건강을 위한 무차(300개) 만들기 봉사에 힘을 보탰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네일아트·수지침·귀사랑), 선화로타리클럽, 한국여성소비자연합부여지부, (사)대한어머니회부여군지회 등 자원봉사자 153명은 천연수세미(600개) 제작에 참여해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내산면은 지난 12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장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성인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양성평등교육은 내산면 이장단의 양성평등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시사점과 개선방향을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의 부조화, 성별 고정관념, 성희롱 등 미해결 과제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허동회 이장단 회장은 “양성평등 사회구현을 위해선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없이 무엇보다 사회지도층들이 양성평등에 관심을 두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이장단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허 회장은 “혹시 나도 모르게 차별적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뿌리 깊은 성차별과 고정관념을 깨뜨려 사고를 예방하고, 밝은 이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3일 규암 LH천년나무아파트에서 ‘LH 꿈둥지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LH관계자 및 아파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 난타 등의 식전공연, 테이프 컷팅식, 설립 경과보고,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LH꿈둥지작은도서관은 LH천년나무아파트 관리동 1층 81㎡면적에 3,6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상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부여군민이면 누구나 1인당 3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박정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가까이에서 책을 접하고 자란 아이들은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끌 것”이라며 “LH꿈둥지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노년의 즐거움을 나누는 휴식처로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3일 용정리 상여소리 전수교육관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1992년 제3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국무총리상을 받은 후,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됐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상여를 메고 행진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부여 지역 특유의 오랜 장례문화의 산물로 ‘상여흐르기’와 ‘출상’으로 구분된다. 상여흐르기는 호상놀이라고도 부르며, 출상 전날 대메꾼이 모여 빈 상여를 메고 동네를 도는 놀이로 우물하직하기, 친구하직하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연습의 순서로 진행된다. 출상은 발인제, 노제, 외나무다리 건너기, 타동네 신당 지나기로 꾸려진다. 상여소리는 진소리, 짝수소리, 두마디소리, 자진소리, 반짝수소리로 구성된다. 상여를 메고 장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상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소리의 종류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리의 가락이 유연하고 강약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짝수소리는 부여와 공주 일부지역에서만 전승되는 소리로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특징적인 상여소리로 평가된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2022년 정부예산 편성의 마지막 절차인 국회(상임위·예산결산특별위) 심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군 집행부는 이달 1일 국회 방문에 이어 지난 12일 예결위 소속 어기구 국회의원을 포함한 장철민, 전재수 국회의원과 강준현 의원실을 방문하고, 접견 자리에서 2022년 정부예산안 미반영사업의 신규·증액 반영을 위해 주요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현 군수는 “우리 군 미래 발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예산심의가 확정되는 12월 초까지 충남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부여군에 필요한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여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사업은 △부여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3억 원)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100억 원) △부여 송국리 유적 기념관 건립(5억 원) △버섯가죽 화이트바이오 플랫폼 구축사업(15억 원) △사비마을 이주단지 조성(15억 원) 등으로 관계 부처와 국회에 예산 확보를 위해
(충남도민일보) 부여 장암면은 지난 11일 각 마을 이장,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이 모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윤상철 장암면장은“이번 기회에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암면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과제로 마을 경로당, 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0일 제67회 백제문화제 제례ㆍ불전 봉행 및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백제문화제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위원장인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백제문화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제례ㆍ불전봉행에 온갖 노력을 해 주신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상자를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역사축제인 백제문화제가 향토문화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선도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패는 충화면 팔충사적선양위원회(고천제·팔충제) 신영삼·권병용, 백제사적연구회(삼산제) 홍재선, 부여청년회의소특우회(삼충제) 김영만, 부여군개발위원회(백제대왕제) 김봉수, 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궁녀제) 고승현, 부여군재향군인회(오천결사대충혼제) 조규섭, 유왕산추모제선양위원회(유왕산추모제) 이배형, 임천번영회(임천충혼제) 김종남, 부여군운전불자회(부여수륙대재) 임승영, 부여군자율방재단 김길환 임천면대장이 받았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농산업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여군 자율모임체 ‘농부들의 아지트’ 소속 강현정 농가가 비용절감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영 담당 공무원 및 관련 농업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비용절감분야와 유통관리분야로 진행되었다. 강현정 농가는 비용절감분야에서 협동경영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협동경영은 일을 함께한다는 개념으로 각 작목에서만 이용되던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생산성을 증대하고 경영비는 절감하는 전략을 말한다. 협동경영을 통해 작업 총량은 늘어났지만 개인별 작업시간은 줄어들었으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관리를 통해 농산물 생산성을 약 10% 이상 증대시킬 수 있었다. 또한 딸기 재배에서 적용되던 아이디어(축열 물주머니, 이산화탄소 발생기 등)를 수박 재배에 적용해 집단지성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협동경영의 장점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성태 소장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 및 유통환경에서 경영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새로운 경영기법과 작목별 기술력 크로스오버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달까지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염소농가 5곳에 보어종 우량염소 수컷 9마리와 암컷 95마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개량우량염소 농가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그동안 낙후된 축종으로 인식됐던 염소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염소산업 메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보어(Boer)종은 1900년대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발됐으며 이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육용종으로 개량돼 사육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3%에 불과해 인체에 쌓이지 않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고부가가치 육류로 주목받고 있다. 보어염소는 성격도 온순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다른 품종에 비해 크며, 무엇보다 재래품종에 비해 같은 기간 사육 시 체중이 1.5~2배 이상 많이 나간다. 개체 중량으로 판매되는 염소의 판매 특성상 우량염소 관리 및 종 보존은 농장 수입과 직결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농가는 “보어염소는 재래 흑염소와 달리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하고 우수해 육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충남도민일보) (사)한국여성농업인 부여군연합회는 지난 10일 은산면 소재 임업경영재배기술교육센터 (구)거전초등학교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 유지를 위한 전통장류(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부여군 농산물(고추·마늘)을 활용한 마늘고추장을 직접 담가 부여군 다문화가정 및 읍·면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김상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회원들이 고추장을 전달하며 안부도 묻고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요즈음 다변화된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장 담그기라는 우리 전통문화의 맥잇기를 유지해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후손에게 우리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전하면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장류 맥잇기 행사를 통해 부여군 농산물 홍보는 물론 우리 것을 알리는 동시에 회원들의 한해 시름을 달래고 기쁨을 나누는 화합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유아·초등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아동의 권리증진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왔다. 교육 대상은 점차 학교, 공공기관, 일반인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홍산면 행정복지센터, 부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이장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데 이어 이달에는 초촌면 행정복지센터, 외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됐다. 강사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파견되며, 이장들은 마을 리더로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공감과 함께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며,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인권 향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부모,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734-6640) 또는 부여군청 아동친화드림팀(830-2516)으로 신청을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