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7일 내산면 지티리에서 ‘홍주의병 지티봉기 기념비’ 제막식을 건립위원회 위원 등 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최했다. 홍주의병은 1905년 11월 17일 체결된 을사늑약에 맞서 일어난 을사의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으로 항전을 벌인 의병이다. 1906년 3월 예산군 광시장터에서 시작해 성과 없이 조기 해산됐지만, 그해 5월 내산면 지티리에서 다시 봉기했다. 이조참판을 지낸 민종식을 대장으로 추대하고 홍산과 서천, 비인, 남포, 보령, 광천, 결성을 지나 홍주성을 점령하는 큰 성과를 올렸으나, 구국결사의 신념으로 참가했던 많은 의병이 희생됐다. 홍주의병의 정신은 이후 국내외 독립전쟁으로 계승돼 3·1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제막식 건립은 의병이 시작된 내산면 지티리에 구국일념으로 산화한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추진됐다. 한춘희 건립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염원하던 지티리 유적비 건립을 2020년 내산면 15동지회가 주축이 돼 건립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늘 의병운동의 역사를 기리게 돼 기쁘다”며 “함께 해주셨던 故 조춘환 초대위원장과 故 김삼현 자문위원, 건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미얀마 난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 특사 얀 나잉 툰,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 소모뚜 사무처장, 부여군의회 박상우 의원, 문화유산회복재단 김영철 사무총장, ㈜세간 박경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미얀마 군사쿠데타로 약 6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시민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피하기 위해 북부 산악지대로 피난 중인 미얀마인들은 1,500m 이상 고지대에서 혹독한 겨울을 앞둔 상황이다. 이에 부여군수는 겨울용 외투, 내복, 의류, 침구류 등 겨울을 날 수 있는 구호품 및 운송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성금으로 전달하여 피난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을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야 할 때”라며 “부여군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3월 박정현 부여군수가 전국 자치단체장 가운데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세계유산도시, 고도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1회 부여전통문화전 ‘古木의 되살림, 木공예’ 전시를 다음 달 12일까지 부여 부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목공예 작가를 발굴해 조명함으로써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일면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홍성효 작가가 목공예작품과 제작도구 등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고 천상원)의 제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부여군 구룡면에서 목칠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목칠공예 작가다. 홍성효 작가는 우리 전통 목가구 제작기법인 결구와 목가구 장식기법의 일종인 겹귀뇌문 및 뇌문 목상감기법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통 목공예품의 수복 및 복원에 힘쓰고 있다. 전통문화전에는 소박한 재질감과 견실한 결구의 미를 갖춘 작품 15점과 우리 전통 목공도구 35점, 목가구 결구의 미학을 보여주는 짜임과 이음 재료와 아름다운 나무결의 목 재료 등 총 100여 점이 출품됐다. 주말에는 목가구가 못 하나 없이 견실한 구조를 갖추게 되는 가구의 결구, 이음과 짜임 기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군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에서 땀과 정성을 기울여 재배한 굿뜨래 딸기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딸기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여군에는 210ha 590농가가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데, 설향딸기가 주품종이다. 최근에는 킹스베리, 알타킹 등 신품종 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딸기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C와 향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증진과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주출하기를 앞두고 있는 굿뜨래 딸기는 신선도와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가락동 시장 출하를 통한 판매로 부여군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 도입과 친환경적 병해충 방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딸기 주산단지인 구룡·홍산 지역의 딸기 공선회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육묘관리, 병해충 진단, 정식 후 환경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해 고품질 딸기를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 수출딸기 생산단지 육성을 통한 딸기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등 농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4일 2022년 부여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부여군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대표협의체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공공·사회복지분야, 시민단체분야, 학계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이날 부여군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4년차 시행계획인 2022년 제4기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부여군은 제4기 계획의 비전인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마을, 모두가 행복한 복지 부여’를 위해 선정한 4개의 분야별 추진전략과 14개의 중점 추진사업을 포함한 26개 핵심사업을 담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한 사람이라도 복지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 분야별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1 공예트렌드페어’ 공예박람회의 아트&헤리티지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군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생활양식과 주거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여 송국리유적의 출토 유물인 송국리형 무문토기를 재현하고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여군이 선보인 작품들은 ‘무문토기 현대의 재발견’ 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부여 송국리유적의 홍보와 청동기 문화유산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의 장을 펼쳤다는 평이다. 올해 16회를 맞는 ‘공예트렌드페어’ 공예박람회는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을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는 공예 전문 박람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공예의 기원이라고 할 만한 유물을 설명하고 홍보해 더 많은 관람객에게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가교 구실을 하는 장이 됐다”며 “지역상생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매년 ‘공예트렌드페어’ 공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백제역사문화권의 중심 도시로서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체계적인 빈집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에 따르면 빈집 정비 대상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건축물이다. 그동안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위생상 유행, 경관 훼손 등 우려가 컸지만, 사유재산권 문제로 인한 민원, 소유주 연락 두절 등으로 동의서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빈집 정비 추진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군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빈집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빈집정보시스템 및 행정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고 정부 주도의 정책지원을 통해 공익목적에 우선하도록 빈집을 정비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빈집 소유자와 상속권자, 이해관계자 등과 빈집정비 추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여 적극적으로 빈집을 정비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빈집의 체계적 정비·활용을 위해 ‘부여군 빈집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박정현 군수는 “빈집이 많으면 전반적으로 마을 분위기가 침체되고 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의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이 관련 기관과 농가의 협조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초촌면 소사농창에서 시작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에서 술·음식 취식 및 등급판정 단체 참관이 금지되며,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자는 매입검사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올해 건조벼 매입 물량은 작년에 비해 1.7%상승한 4,137톤(103,434포/40kg)이다. 대금정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통계청 산지 쌀가격(10~12월)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 친들 등 2개 품종으로 수매 참여 농가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13%~15%)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매입 실적은 현재까지 계획 대비 64%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등이 45.5%, 1등이 54.3% 2등이 0.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은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매입현장을 찾아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코로나1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3일 2021년 백마강 코스모스단지 사진·영상공모전 수상작 17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백마강 코스모스단지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백마강 천혜의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SNS채널과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부여 관광을 홍보한다는 취지다. 전국에서 총 234점이 접수됐으며 인생사진과 합성사진, 코스모스 챌린지 3개 부문 콘테스트에 각각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코스모스챌린지 2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생사진 콘테스트 대상에는 김보현 씨, 합성사진 콘테스트 대상에는 김동희 씨, 코스모스 챌린지 대상에는 박진경 씨 작품을 비롯한 총 17점이 부여 코스모스단지를 적극 알린 작품으로 뽑혔다. 수상작은 오는 28일까지 서동공원 연꽃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부여의 우수 농산물인 애호박, 왕대추 등 1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2021년 강소농 대전’과 연계해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1~2시, 3~4시에 라이브커머스 쇼핑몰 Grip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여 우수농산물인 애호박과 왕대추(사과대추)를 시중가 대비 각각 10~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1월 26일과 27일에 열리는 라이브 쇼핑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rip’을 설치한 후 ‘부여 강소농’을 검색해 들어오면 만날 수 있으며, QR 코드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박정현 군수는 “강소농 대전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시도해 부여군 우수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외국 농산물 수입, 농산물 소비성향 변화로 농산물 판매가 갈수록 어려운 시기에 가격과 유통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규암면 합송2리 이창호·김형제 애국지사 마을에서 애국지사 유족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표지석을 제막했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2019년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얼과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애국지사 이창호·김형제 선생은 1920년경 북로군정서 김좌진 사령관의 무장항일투쟁에 협력해 충남과 전북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전달하는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정부는 이들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김형제 애국지사의 손자 김태환 씨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신 부여군과 합송2리 마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애국지사 후손으로 더욱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오늘 제막식에는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이 참석해 “부여군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등 다양한 공훈 선양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고 있어 오늘 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2일 세도면 가회1리 마을 일대에서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 세도 가회리 장군제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2004년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해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듬해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로 지정됐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정월 초삼일 짚으로 엮은 축귀대장군(逐鬼大將軍)을 장군막에 안치하고 제사하는 독특한 형식의 액막이 의례다. 의례는 △마을을 돌며 가정의 평안과 무병제액을 축원하는 지신밟기 △당재산 말바위에서 지내는 산신제 △마을 공동우물(헛샘)에서 지내는 샘굿 △장군애비가 장군을 짊어지고 시작하는 거리제(장군제)로 구성된다. 거리제가 끝난 후에는 모든 액운을 담은 장군을 마을 앞 둠벙에 버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뒤풀이를 하며 마무리한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잡귀를 물리치는 축귀의식을 통해 마을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재액을 물리치는 주민들의 간곡한 소망을 담고 있다. 특히 가회1리 마을 주민들은 세도 가회리 장군제를 활성화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19일 내산면행정복지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제1회 서동트롯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숨은 트롯 고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가요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트롯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과 부여군민들이 숨은 재능을 발휘하여 가수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등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일 부여국악원에서 치러진 가요제 예선에서는 28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과 관심을 얻었으며, 19일 열린 대회 본선에서는 12명이 참가해 저마다 숨은 장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향으로 가는 배를 열창한 규암면 백성열 씨가 차지했다. 섬마을 선생님을 부른 내산면 임현숙 씨에게는 실버부 최우수상, 화난 여자를 부른 규암면 박진미 씨에게는 장년부 최우수상이 각각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활발하게 재개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예술 부흥과 장기간
(충남도민일보) 충남 부여군 외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서울시 양천구 신월5동 주민자치회와 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도농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참석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병훈 외산면 주민자치회장을 포함한 외산면 주민자치회 위원, 강영달 외산면장, 부여군의회 정태영 운영위원장, 김영준 이장단회장이 참석했으며, 신월5동에서는 황원석 주민자치회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신수길 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류협력은 외산면 주민자치회와 신월5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외산면·신월5동 주민자치회는 양 단체 간 사업을 소개하고 상생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나눴다. 권병훈 외산면 주민자치회장은 “양천구 신월5동과의 도농교류 협력을 통해 외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원석 신월5동 주민자치회장은 “부여군 외산면과 도농교류 협력을 맺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신월5동 방아다리 벚꽃축제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2일 특화먹거리 종어음식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와 시식회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어음식 개발 용역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2개월간 진행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군 관계자와 부여군의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등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어 특화먹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개발된 음식 7종, 가공품 7종 총 14종을 선보였다. 부여군은 이번 특화먹거리 연구로 ‘종어=부여’라는 경제적·환경적 이미지를 만들어 선제적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통해 수산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조사해 요리뿐 아니라 가공품, 밀키트 상품까지도 개발했다. 박정현 군수는 “종어는 비린내가 없어 담백한 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의 협조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종어는 어육만이 아니라 뼈도 활용할 수 있으며, 요리뿐 아니라 가공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어종인 만큼 대량 증식을 통해 대중음식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충남도민일보) 지난 20일 부여군 초촌면 추양리에서 농촌축제인 ‘고추골솔바람 축제’가 마을 주민 주체로 진행됐다. ‘농촌축제’는 농촌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마을의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돼 3,200만원을 확보했으며, 외산면 가덕리와 초촌면 추양리, 남면 삼용리가 각각 선정됐다. 농촌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농촌축제의 장이 열려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솔숲지신밟기 ▲추양리 역사&문화 사진전 ▲농기 봉헌식 ▲두레농악한마당 ▲떡나누기 ▲주민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축제를 주관한 이흥열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주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모두 날려 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중 초촌면장은 “외부 관광객들이 주 대상인 일반 축제와 달리, 마을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