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2년 부여군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과 공무원, 관계기관,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2022년 부여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군민 6명, 서비스디자이너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여군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 노인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활동하게 된다. 지역주민과 어르신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욕구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찾겠다는 취지다. 총사업비 83억원 규모로 2024년까지 추진되는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면서 현장관찰과 인터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요자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해낸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정책에 반영시키는 게 목표다. 군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이 구성되면 정책개발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정책 실행은 물론, 만족도와 완성도를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이달부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를 충남 최초로 시행한다. 투명페트병, 알루미늄캔,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 단가에 따라 굿뜨래페이나 현물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 시범사업’에 선정, 특별교부세 2억원 등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 시행을 준비해왔다.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주민들 반응과 성과를 검토해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여읍·규암면은 매주 금요일, 나머지 14개 면은 격주 월 2회 요일별로 읍·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거한다. 수거 품목 6종에 따른 보상단가는 ▲투명페트병 kg당 500원 ▲혼합페트병 kg당 450원 ▲알루미늄캔 kg당 1,100원 ▲철캔 kg당 300원 ▲폐건전지 kg당 500원 ▲종이팩 kg당 500원이다. 고품질 재생원료로 쓰일 수 있거나 유행성이 높아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 제고가 필요한 품목을 선정했다.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하고”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 제2기를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제2기 수료생은 목공반 12명과 가드닝반 12명으로 모두 24명이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휴식공간 마련’과 ‘경관 개선’을 위해 나서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목공반은 홍산시장로 거리에 벤치와 화단을 설치하고, 가드닝반은 화단에 식재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비 오고 무더운 날씨에도 자신들 힘으로 홍산시장로 거리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니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홍산시장로 거리는 왕래하는 주민들이 많지만 쉴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노후화된 경관으로 인해 활력이 부족했으나, 이번 주민기술학교 실습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과 상인들,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하게 됐다. 벤치와 화단은 앞서 지난 7월 14일 업무협약을 맺은 점포 5개소에 설치돼 앞으로 해당 점포들이 직접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희준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홍산시장로 거리 재생을 시작으로 더 많은 관내 노후 지역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8월 한 달 동안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업자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년부터 노인 남성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자업자뚝’에는 “자존감은 업(UP)하고 자살률은 뚝! 떨어뜨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은 관내 자살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70~80대 노인 남성이이다. 최근 5년간 자살이 발생한 6개 지역을 선정해 자살 예방교육과 전문강사를 통한 미술·음악치료 등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점순 보건위생과장은 “자업자뚝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우울감은 감소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 남성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나 24시간 상담전화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충남도민일보) 부여 고추시장이 오는 9월 초까지 효공원 일대에서 오일장에 맞춰 열린다. 고추 수확·출하 시기에 맞춰 매년 이어져 온 시장이다. 최근 충청권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지역 농가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하루에만 최대 120여 톤(40Kg, 3000포대)이 거래됐다. 올해는 부여 5일장이 열리는 5일과 10일 총 9회에 걸쳐 오전 3~8시에 운영된다. 부여군과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에선 농가와 상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측면 지원하며 홍보를 맡고 있다. 부여 고추시장은 소규모 시장으로 자연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권과 전라권, 경상권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해를 거듭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생산량으로만 치면 전국 생산량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여에서 충청권 최대 고추시장이 조성된 이유다. 생장에 최적화된 지형에서 매년 품질이 높은 명품고추가 생산·유통된다는 점도 한몫했다. 부여군에서 30년 이상 고추를 생산해 온 한 농민은 “고추시장이 소농가들이 판로를 열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부여군과 재단이 계속해서 홍보활동을 추진해 주면 많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방문해 우리 농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민선8기 공약 수립을 위한 군민 소통의 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린 정책워크숍을 통해서다. 박정현 군수의 공약과 민선8기를 기대하는 군민의 제안을 추려 부여군 발전을 이끌고 다수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자문위원회, 청년정책 네트워크 위원 등 38명이 참여해 군정목표별 정책화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했다. 이들은 분야별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SDGs) 추진 강화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겨울축제 신설로 사계절 축제도시 조성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산업단지 구직자 보금자리 주택 조성 △관내 특성화 고등학생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청년기금 조성을 통한 청년지원 정책 활성화 등을 추천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 정책워크숍, 전 군민 대상 설명회와 주민배심원제 등 3단계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민선7기에서 농업회의소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군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 구성에 힘을 쏟았다면 민선8기에는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군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2022년 1학기 ‘충남부여시민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민들의 선진 시민의식 함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과정이다. 지난 5월 9일 개강한 충남부여시민대학은 이달까지 과정별로 매주 1회씩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자원순환리더 양성, 정원관리사 자격증과정, SW미래교육,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 등 7개 강좌에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1학기 충남부여시민대학에 등록한 군민 113명 중 과정별로 70% 이상 출석한 학습자 8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강좌별 특성에 따라 자원순환리더 양성과정은 부여재활용선별장과 세도위생매립장, 우수사례인 금산군 위생매립장을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으로 꾸렸다. 정원관리사 양성과정에선 학습자 14명이 ‘정원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SW 미래교육과정에서는 ㈜에듀밋(대표 이수진)의 노트북, 3D프린터, VR 등 학습교구 무상 임대를 통해 코딩, 피지컬 컴퓨팅,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학습과 소통·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28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신규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직급별 맞춤형 교육이다. 부서장과 5급 이상 공무원 대상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부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진행했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윤리적 리더십의 중요성, 세대간 소통방법, 이해충돌방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이 교육의 골자다. 군수는 “평소 청렴을 군정철학으로 삼고 있다.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에는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솔선수범해 조직 전체에 청렴 의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청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부서별 청렴시책 추진, 직급별·업무별 맞춤형 청렴교육, 익명제보시스템 활성화, 청렴실천 안내문자 발송 등을 운영해 청렴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발행한 결제수수료 ZERO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자립성 강화에 나선다. 2021년 46억원이던 지역화폐 국비 지원액이 2022년 13억원으로 72% 줄어든 데 따른 조처다. 적지 않은 지자체에선 지역화폐 존폐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놓은 대책이어서 관심을 끈다. 군이 찾아낸 해법은 소비자와 골목상권의 견고한 연대감 형성이다. 불가피하게 충전인센티브 정책을 조정하지만 이를 기회 삼아 굿뜨래페이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북돋는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효과가 입증된 소비인센티브 정책 덕분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굿뜨래페이 충전인센티브를 5%로 변경하고, 인센티브 대상 충전한도는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현실화한다. 소비인센티브는 지급률을 3~7%로 상향하고 구간도 확대한다. 그동안 소비자는 굿뜨래페이 사용액의 2~6%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었다.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소비인센티브 정책은 골목상권에서의 지역화폐 사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행 전보다 사용 비율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가 증명된 소비인센티브를 재설계해 공동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관내 농업인 140여 명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초청해 ‘CPTPP 가입과 한국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7%, 교역액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공동체인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국가 간 국제 무역 협정이다. 농수산물과 공산품 역내 관세 철폐, 데이터 거래 활성화, 금융·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이동 자유화, 각종 보조금 지원 금지 등을 원칙으로 한다.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현재 위기에 처한 우리 농어업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게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품고 있는 우려다. 농업회의소를 통해 개최한 이번 강연회는 ▲CPTPP 협상 경과 및 농산물 양허협상 내용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농업부문 영향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 등에 관한 소개를 골자로 구성됐다. 부여군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부여군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으라차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으라차차 프로그램의 성격은 그 이름에서부터 잘 드러나 있다. 자활센터 이용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어려움만이 아니라 알코올중독, 우울증, 사회적 위축 등 정신건강 문제를 다양하게 겪고 있는 이들이 대상이다. 전문강사를 활용해 ▲알코올 중독 및 자살 예방 교육 ▲스트레스 및 분노 조절 교육 ▲식물키우기 등 토탈공예를 통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문제로서 심각한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민간기관이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녕 및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생애주기별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강소농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엔 농업회계를 통해서다. 군은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경영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농업회계 교육은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율모임체 구성과 경영개선 목표 설정, 실천노트 작성법이 교육의 골자다. 지난달부터 시작돼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1회 이뤄지고 있다. 이달에는 윤세진 대표를 초빙해 농업회계의 필요성과 실전 적용, 경영 재무제표 분석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 교육생들이 강소농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강소농 핵심 과제인 자율모임체를 조직해 경영 역량강화와 경영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해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실천 노트 작성과 실행 보고서를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농가경영개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에 어르신들 휴식 공간인 경로당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달 준공된 규암면 합송신대 경로당과 세도면분회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에만 4개소가 들어섰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구룡면 태양1리 경로당과 세도면 청포4리 경로당이 지어졌다. 경로당 2개소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민선 7기에서부터 공들여 온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대지 670㎡에 연면적 260㎡(약 80평),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한 세도면분회 경로당에는 군비 7억원을 투입했다. 언덕에 자리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던 곳이다. 건물도 노후화가 심해 회원 1,200여 명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여가시설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경로당 신축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어르신들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체계적인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농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친환경농업인 토양관리 교육에 이어 이달에는 친환경농업 기초이론 및 현장실습 심화교육 과정을 추진했다. 한살림부여생산자연합회 이보학 사무국장을 초빙해 ‘친환경농업 세부계획 수립 및 친환경 농산물 시장읽기’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부여군 친환경 농업 비중은 전체 농업의 3% 정도에 불과하다. 향후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 보전을 통한 균형발전과 도·농을 이어갈 생명농업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발전기반 구축이 절실하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이에 군 농기센터 생명농업팀 관계자는 “굿뜨래 친환경 기초이론과 현장실용화 교육을 병행한 심화교육 과정을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여군 토착미생물 발굴과 함께 친환경 연작장해 경감기술에 백마강 억새와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부여 양화면 송정 그림책 마을 주민들은 최근 부여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그림책마을 찻집’ ‘할머니의 도시락’ 등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사업들로 마련한 수익금을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남순 이사는 “기부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기부라는 것이 큰 기업이나 단체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우리도 부여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기부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령 어르신들의 수고로 마련해주신 성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귀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송정 그림책 마을은 그림책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복원하고 도농 간, 세대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열어 세상과 소통하는 마을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그림책마을 찻집’과 ‘할머니 도시락’ 등이 지난 5월부터 재개돼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여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5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소명수 부군수 주재로 2023년(‘22년 실적) 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군평가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의 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평가를 말한다. 올해는 정량지표 64개와 정성지표 20개 등 총 84개 지표에 대한 실적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표별 담당 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부서별 소관지표에 대한 실적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진지표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실적향상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주기적인 실적점검과 관리를 통해 부진지표를 집중관리하고, 전문가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성평가에 대비하는 등 시군평가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명수 부군수는 “평가기준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에 맞게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가 결과가 부여군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 부서장이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