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남도민일보]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올해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자재와 장비, 인력을 총 동원해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염화칼슘 100톤과 소금 300톤, 모래 300㎥를 확보하고 지난 1일부터 교량 또는 노견이 협소한 지역에는 모래주머니를, 응달부, 고갯길, 곡선부, 터널입구 등에는 적사함을 설치해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또 본청에 덤프, 굴삭기, 살포기 등 12대를 확보했으며, 11개 읍면동에 행정차량을 이용한 염화칼슘 살포기와 제설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대비해 대한건설협회, 기계협회의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농어촌지역에는 트랙터를 이용한 제설작업을 위해 트랙터 소유자와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보령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보령=충남도민일보]이시우 보령시장이 서민 고통분담을 위해 자신의 업무추진비 3천만원을 줄여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지원하는 등 솔선수범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어려워진 재정여건으로 인해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각오로 예산 절감을 당부하면서 자신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다짐을 하고 업무추진비를 줄여 서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등 투명한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예산집행을 자제해 지난해 업무추진비 3500만원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에도 매달 평균 250만원을 절감하는 등 총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제3회 추경에 계상돼 저소득가정 연탄 지원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마켓 운영비, 결식 우려 노인 급식지원 등 서민복지 예산에 편성돼 사용되게 된다.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절약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시장은 예산을 절약해 채무도 낮춰가고 있다.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민선5기를 시작한 이 시장은 ‘짠돌이 시장’이라고 불리면서 1,585억 원의 채무를 1,108억 원으로 낮춘바 있다.
[보령=충남도민일보]매년 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다양한 전달체계로 동일 대상자가 중복 수령하는 반면 일부 저소득층 가정에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곤 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 김치 나눔 사업 참여 기관․단체와 읍면동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시에서는 수혜자 명부를 총괄 관리․연계하고, 단체별 임의 대상자 선발 시 지원 내용을 시로 통보하는 등 김장 지원 창구 일원화로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기부자와 수혜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에서 조정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 김치를 기부하는 봉사단체의 좋은 뜻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김장 나눔 행사 시 모든 저소득층 가정에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지역에는 올해 74개 기관․단체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 © 충남도민일보 [보령=충남도민일보]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12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바닷길이 열리며, 최고 절정을 이루는 15일에는 바닷물의 높이(이하 조위)가 연중 최저인 -16cm로 예상돼 바닷길이 1년 중 가장 크게 열리게 된다.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조위가 70cm 이하일 때 나타나며, 조위가 낮을수록 그만큼 바닷길이 크게 열린다. 올해 조위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경우는 지난 2월, 3월, 10월과 오는 12월을 포함해 5번뿐이며 이중 이달 15일에 조위가 가장 낮게 된다. 이번만큼 크게 열리는 바닷길은 앞으로도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조위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는 1월 13일(조위 -3cm) 한번뿐으로 이달처럼 크게 열리지는 않아 2014년 이후에나 큰 바닷길을 볼 수 있게 된다. 바닷길이 크게 열리면 그 만큼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그 만큼 쏠쏠하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12일(월) 오전 8시16분(조위 58cm) ▲13일(화) 오전 9시4분(조위 17cm) ▲14일(수) 오전 9시51분(조위 -9cm) ▲15일(목) 오전 10시36분(조위
[보령=충남도민일보]지자체의 농기계 대여사업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현황을 보면 5년 전인 2008년에는 675건이었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609건으로 138% 증가했다. ▲ © 충남도민일보 특히 농기계 임대의 40% 가량이 가을 수확기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용 절감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임대 농기계에 의한 적기 영농 추진으로 경영비 절감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 확보로 적기 영농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웅천읍 소재 남부농기계 대여은행 2곳에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기계 81
[보령=충남도민일보] 보령시의 버스정류소 4개소와 버스터미널에서는 6일부터 흡연이 금지되며,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흡연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버스정류소과 버스터미널에서 흡연을 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령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6일자로 금연구역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부치과 건물 세븐일레븐 앞 버스정류소를 비롯해 △(구)대천역 앞 △롯데시네마 앞 △현대상가 앞 등 4개소의 버스정류소와 보령종합터미널을 포함해 총 5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버스정류소에서는 승강장 경계 10m 이내, 종합터미널에서는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최초로 금연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6월 29일 규칙을 마련하고 이번에 금연구역을 고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으로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도민 4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9명은 많
[보령=충남도민일보]대천1동주민센터(동장 조응환) 직원으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에서는 지난 3일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주말을 이용해 지역의 통장과 함께 저소득층 2 가정에 사랑의 연탄 700장을 배달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역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조응환 동장은 “오늘 배달된 사랑의 연탄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행정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충남도민일보]보령시(시장 이시우)가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이월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합동설계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운영되는 합동설계팀은 시설직 공무원 12명, 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24건, 사업비 28억원에 대해 내년 1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시는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클로징 10(10월 이전에 사업 마무리)’ 시책에 따라 합동설계반을 조기에 가동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이월사업을 최대한 억제할 뿐만 아니라 영농과 관련된 사업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또 합동설계반을 조기에 운영함에 따라 혹한기 이전에 조사․측량을 마쳐 작업능률과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실무경험이 미흡한 하위직 공무원을 참여시켜 상호간 기술력 교류 및 업무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술직 공무원이 없는 일부 면․동 사무소의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자체설계 시행으로 실시설계비 1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반 운영은 읍․면․동 지역의
[보령=충남도민일보]중탕기 전문업체인 (주)오쿠와 10개 협력기업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청소면 일대 10만4000여㎡에 ‘오쿠 세계화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2일 오전 11시부터 오쿠 세계화단지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주)오쿠 정혜순 회장,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오쿠 세계화단지’에는 (주)오쿠를 비롯해 10개 협력기업이 내년 5월까지 건축공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201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투자가 완료되면 9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갖게 되며, 연 1,380억 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업인 (주)오쿠와 함께 협력기업이 기공식을 갖게 돼 중소기업과 모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시에 본사를 둔 (주)오쿠는 홈쇼핑 대박신화를 기록 중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회사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전기압력보온밥솥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오쿠를
[보령=충남도민일보]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거주하는 이보복(55세)는 지난달 31일 보령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5포(40kg)를 전달했다. 사랑의 쌀을 기부한 이씨는 본인이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23년 전부터 시청 정문에 쌀을 남몰래 놓고 가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졌으며, 농지를 마련하면 그 농지에서 생산된 쌀 전부를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구입한 농지에서 수확된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시에서는 이날 기탁된 쌀을 지역의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가정과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복씨는 “올해에는 3개의 태풍으로 인해 백수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많지 않아 매년 전달했던 양보다 적게 지원하게 돼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 © 충남도민일보
[보령=충남도민일보]보령시는 오는 7일 천북면 낙동창고에서 공공비축용미곡(건조벼) 2,000포(포/40kg) 수매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각 마을별 검사장에서 6만9200포를 수매한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누리 2종이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지난해(4만7000원)보다 2000원 인상된 4만9000원이다. 시는 ‘만세보령 쌀’의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삼광벼를 수매하게 됐다. 건조벼 선급금은 40kg기준으로 ▲특등급 5만610원 ▲1등급 4만9000원 ▲2등급 4만6820원 ▲3등급 4만1670원이며, 10~12월 전국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내년 1월 사후 정산 지급하게 된다. 수매일정은 ▲7일, 낙동창고(천북) ▲8일, 청소창고(청소), 대농창고(미산, 성주) ▲9일, 달산창고(남포), 소성창고(오천면) ▲12일, 청소1창고(청소), 원산도창고(오천) ▲13일, 신흑창고(대천1~4동) ▲14일, 삼현2창고(남포), 황룡창고(청라) ▲15일, 보령창고(주포) ▲16일, 신흑창고(대천5동) ▲19일, 증산창고(주산) ▲20일, 낙동창고(천북) ▲21일, 삼현2창고(남
[보령=충남도민일보]충남 보령에는 도심 속에는 늦은 가을을 맞아 700여 그루 감나무 가로수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여년 전 보령시내 주요도로에 심어진 700여 그루의 감나무는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익어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시에서는 매년 11월 초에 도로변 감을 수확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해 왔으나 올해에는 도로변 유실수의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수확하지 않고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좀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유지할 방침이다. 감나무 가로수는 보령의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거듭나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뜻하지 않게 도심 속에서 주홍빛 감나무를 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아름다운 감나무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병해충 방제와 전지·전정 등의 철저한 관리를 해왔으며 연접한 상가 등과 결연을 맺어 감나무를 보호하고 가꿔왔다. 신재만 산림공원과장은 “감나무는 여름에 시민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열매를 맺게 해서 가로수로서 1석2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
▲ © 충남도민일보[보령=충남도민일보]충남 보령의 명산인 ‘성주산(680m)’에도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이곳 성주산에서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성주산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주관으로 ‘제11회 성주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연계행사로 양송이 등 성주면 특산품 판매․시식코너가 마련되고, 충남지역 등산애호가를 초청한 등산대회와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된다. 성주산 단풍축제는 가을철이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성주산 가을단풍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리고 주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기성 추진위원장은 “올해 열 한 번째를 맞는 성주산 단풍축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단풍축제에 참여해 성주산의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하여 성주산(聖住山)으로 불러지고 있으며, 팔모란(8곳의 명당)를 가지고 있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곳이다
[보령=충남도민일보]최근 가격 하락 등으로 홀대받던 은행나무가 은행나무 축제로 인해 마을의 보물로 재탄생하게 됐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소재 은행마을에서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은행마을 단풍축제가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수하게 지역주민이 주축이 되어 처음으로 시도된 은행마을 단풍축제에는 비와 바람 등 굳은 날씨에도 양일간 1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가을비에 곱게 물든 은행잎이 질까 아쉬워하며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곱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에서는 넓은 마당을 가득 매운 400여명의 관광객이 고택과 은행단풍과의 멋진 풍광 속에서 음악의 향연에 깊이 빠져들었다. 또 신경섭 가옥에서는 은행사진전, 떡메치기, 목공체험, 옷감물들이기가,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은행건강세미나, 사행대회, 은행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은행나무 주변에는 오서산 억새, 청라저수지 가을단풍, 대천해수욕장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있어 이들과 연계한 억새 등산대회나 청라저수지
▲ © 충남도민일보충남도의회 이준우 의장은 26일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만세보령농업활력화 대회에 참석해 농업인들과 화합행사를 함께 했다.
▲ © 충남도민일보[보령=충남도민일보]가을바다와 가을산, 가을풍경과 함께 가을 먹을거리가 있는 곳 충남 보령에 가을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서해안 최고의 대천해수욕장에는 복잡한 여름 해수욕장을 피해 비교적 한적하고 차분한 가을바다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서해안 최고봉인 오서산에는 억새가 은빛장관을 연출해 가을 등산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은빛 장관을 연출하는 오서산 인근 마을인 청라면 은행마을에는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어 가을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이곳 은행마을에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청라은행마을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은행을 털어 대박 난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은행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기획․전시행사, 공연행사, 연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 넓은 마당에서 27일 오후 6시부터 ‘숲속 음악회’가 펼쳐져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전시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