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같은 달 22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조치다. 대상은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재난피해 신고 수용가 1,244세대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수도요금 50%, 하수도요금 100%를 각각 감면받게 된다. 읍면에서 재난 피해를 신고한 수용가(NDMS 입력)는 별도 신청 없이 상·하수도 사용요금이 자동 감면 부과된다. 피해신고 시 성명 및 지번 오류 등으로 감면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읍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상하수도사업소에 감면을 신청하면 사실확인 후 감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요금감면 조치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 일상이 조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백제의 위대한 문화와 마주한 제68회 백제문화제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68회 백제문화제에는 10만여 명이 찾은 개막식 인원을 포함해 총 4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관객 규모다. 축제 기간에 속한 휴일 6일 가운데 비 내린 날이 4일에 이를 정도로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로 풀이된다. 이번 제68회 백제문화제의 흥행 요인으로는 타깃층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에 공을 들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 타깃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전개하며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한 전략이 통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는 친환경 볏집 놀이터, 백제RPG게임, 사비백제 역사체험관, 백제토기 물레 체험교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장년층에게는 연꽃빵 등 부여 특산품으로 이뤄진 굿뜨래장터가 인기를 끌었다. 메인프로그램인 백제 사비천도 페스타, 백제의 전투, 백마
(충남도민일보)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부여군이 굿뜨래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백마강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제11회 부여 굿뜨래마라톤대회에서는 굿뜨래쌀 나눔행사를 추진했다. 부여군과 부여통합RPC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굿뜨래쌀 1kg 2,000포를 마라톤대회 참가자 2,000여 명에게 나눠주며 부여 우수쌀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변화하는 쌀 소비행태에 대응해 다각도로 홍보에 나서 백제 명품쌀의 위상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지난 3월 개관한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노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제1회 경로효친 큰잔치는 개관 이후 진행한 가장 큰 행사다.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 운영법인인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는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부여 오케스트라 동호회의 바이올린연주, 복지관 동아리팀의 색소폰 연주 및 백제초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선보였다. 2부에선 한국국악협회 부여군지회에서 협찬하는 ‘효 한마당’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중간중간 전개된 행운권 추첨은 행사에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에게는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푸짐한 답례품도 증정했다. 이번 잔치에는 지역의 각계 기관에서 후원이 잇따랐다. 농협은행 부여군지부, 닥터퓨리 자회사 비비디, 정관장, 사회적협동조합 부여돌보미 3권역 등이 훈훈한 손길을 건냈다. 정정순 관장은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덕분에 어르신들이 더 푸짐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을 것”이라며 “앞으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7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신동엽문학관 인근 원조먹자골목에서 ‘부여 시인 맛나다’를 진행한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신동엽 시인을 주제로 하는 골목 융복합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동엽 시인은 부여를 대표하는 인문자원 중 하나다. 제68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시인을 원조먹자골목과 융복합해 지역 문화 콘텐츠 상품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획을 구상했다. 이번 행사는 약 50개 업소의 원조먹자골목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신동엽 시인의 시를 상인들이 직접 낭송할 예정이다. 동시에 옥상 음악회에서 울리는 선율이 거리방송으로 흘러나와 기존 연예인이 출연하는 무대공연과 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덕환 원조먹자골목 상인회장은 “원조먹자골목 축제를 통해 마치 유럽의 유명 거리와 같은 고풍스런 거리 모습과 신동엽 시인 거리라는 골목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부여를 찾는 방문객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7일 부여군 백마강 구드래 둔치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에는 구드래 주무대와 부여읍 시가지에서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2023~2026년 복지계획 청사진을 내놨다. 부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립한 제5기 부여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서다. 복지·돌봄·고용·문화·주거·교육 등 삶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구상하면서 먼저 힘을 쏟은 것은 군민의 생애주기별 욕구를 파악하는 일이었다. 지난해 충남도에서 실시한 지역사회조사 결과를 세심하게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 4월부터 지난달 말 개최한 계획 수립 최종보고회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민관협력을 거쳤다. 그렇게 해서 세운 목표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보장 환경 조성’이다. 2대 전략체계, 8대 추진전략, 4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전략체계와 세부사업 구성 과정에선 저소득층을 고려하면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지역주민과 관련한 보편적 사회보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했다. 읍면과 생애주기를 고려해 돌봄, 안전, 정주환경, 문화·여가 영역에서 인프라와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심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주요 세부사업으로 ▲노인 1인가구 병원동행서비스 ▲방과 후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
(충남도민일보) 백제문화제재단은 백제문화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하여 과거 백제와 교류를 나눴던 인도네시아 반둥군과 “문화예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문화교류 모델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 기관이 매년 개최하는 공식행사에 대한 초청 및 참여,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 등 상호 문화예술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반둥군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반둥 도시권은 인구가 무려 800만명이 넘어 인도네시아 전체로 봤을 경우 3위 정도의 규모를 가지는 지역이다.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반둥군에서 다당 수피아트나 군수님이 관련 분야 공무원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전통공연인 ‘와양인형극단’과 함께 백제문화제에 참여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반둥군과 백제문화제재단, 그리고 공주시와 부여군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는 글로벌 백제문화제를 위한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다당 수피아트나 반둥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백제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충남도민일보) 제68회 백제문화제 행사와 연계해 열린 제2회 대한민국사비서화예술대전에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 등 총 536점이 응모돼 심사 결과 입상작 333점이 선정됐다. 입상자 전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전시돼 전국 예술인뿐만 아니라 부여군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에서 명예의 대상은 이규보 선생시 강사효우를 쓴 정찬훈씨가 한문 부문에서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글부문에서 황지영씨가 거머쥐었으며, 우수상은 문인화 부문에서 김윤숙씨, 한글부문 백선희씨, 한문부문 황윤정씨가 선정됐다. 개막식 대회사에서 최훈기 회장은 “이번 예술대전이 백제문화를 다시 꽃피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 예술인들의 많은 공모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박정현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시를 통해 서예의 예술성을 느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전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에서 1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관객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일 구드래 주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10만여 명 역대급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사회 안팎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됐던 지난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흥행 요인으로는 타깃층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에 공을 들인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체험시설들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볏집 놀이터, 백제RPG게임, 사비백제 역사체험관, 백제토기 물레 체험교실, 컬러링 엽서 색칠하기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백제 사비천도 페스타, 백제 울림 음악회, 부여 예술 향연 등 면면이 다채롭다. 부여 특산품을 판매하는 굿뜨래장터에도 중장년층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오는 7일에서 9일에는 부여군이 야심차게 마련한 메인 프로그램이 잇달아 선보이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7일과 8일에는 시가지에서 ‘백제문화페레이드’가 펼쳐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농업인단체가 쌀값 안정 및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여 농업인단체, 농협조합장 등은 지난 5일 ‘쌀값 보장, CPTPP가입 저지,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부여군 대책위원회’ 발족식을 부여군청에서 개최했다. 대책위는 ”수확기를 앞둔 들녘에 한숨과 탄식만이 넘쳐난다”며 “콤바인이 들어가야 할 논에 트랙터가 들어가서 자식같은 나락을 갈아엎고 있다. 풍년가가 울려야 할 들녘에 농민들의 곡소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25 쌀값 대책으로 2022년 수확기에 구곡과 신곡 총 90만톤을 시장격리하고 공공비축미 가격으로 결정한 점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쌀값 폭락 사태의 근본 대책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요구안에는 ▲수확기 이전 재고미 전량 시장격리 ▲자동시장격리제 법적 보장 ▲쌀 공정가격제도 재도입 ▲밥 한공기 쌀값 300원 보장 ▲CPTPP가입 추진 중단 ▲국가예산 중 농업예산 비율 5% 확대 ▲농자재가격 및 금리 폭등 대책 마련 ▲농민기본법 제정 등이 담겼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서면을 통해 “지난 9월 25일 정부여당이 발표한 쌀 45만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최근 여성문화회관에서 자율방재단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각종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의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아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재해 대응 방안 등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교육으로 구성해 7시간 동안 진행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때 자율방재단의 왕성한 복구 활동이 피해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재난 예방과 복구 활동에 적극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6일 부여군 백제문화제 축제 현장에서 민원상담과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제방문객, 지역주민 등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축제 현장을 찾아 서민생활 고충을 청취하고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추진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고충이나 불편이 있어도 직접 국민권익위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고충민원 해결서비스다. 국민권익위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고충은 상담을 통해 안내한다. 접수가 필요한 내용은 고충민원으로 접수, 조사를 통해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무인 주문기, 스마트폰, 인터넷 등의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운영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여 구드래공원 인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보건소는 최근 롯데리조트부여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보건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게 된 워크숍이다. 급변하는 보건정책과 의료서비스 요구도 충족을 위해 담당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고 실제 현장에서 사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석구 충남대 교수, 이정섭 건양대학교부여병원장 등 전문가들의 내실 있는 강의로 진행돼 직원들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전언이다.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한 상호 존중 문화를 형성하고 성격 유형을 활용한 소통 역량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박정현 군수는 “통합건강증진 과제와 민선8기 보건사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보건공무원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건강도시 부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가 지난 1일 용정리 상여소리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용정리 상여소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1992년 제3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다. 이를 계기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상여를 메고 행진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부여지역 특유의 오랜 장례문화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상여를 메고 장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상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소리 종류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진소리, 짝수소리, 두마디소리, 자진소리, 반짝수소리 등이 상여소리는 이루는 구성요소다. 특히 짝수소리는 부여와 공주 일부지역에서만 전승되는 소리로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특징적인 상여소리로 꼽힌다. 이날도 시연을 위해 많은 회원이 일찌감치 회관으로 나와 복장을 갖추고 상여를 옮기며 분주히 움직였다. 서로 자리를 찾아 발을 맞춰보며 연습하는 모습에서 문화재 전승을 위한 용정리 주민들의 의지가 엿보였다. 외나무다리 건너기 시연 중에는 위험한 장면도 연출됐지만 시연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의 박수
(충남도민일보) 박정현 부여군수가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쳐 온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을 격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한다. 박 군수는 ▲충남 최초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 수상 ▲굿뜨래페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 실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굿뜨래페이는 소비절벽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맹점 간 재사용을 유도하는 순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전국 유일 순환형 지역화폐로 공동체 지역자본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정책으로 꼽혔다. 박정현 군수는 “공정과 상생을 향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군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세심하게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