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보건소가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농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군 보건소는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FTS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가진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한다. 2013년 국내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다. 치명률은 높은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SFTS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근육통,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이 생기거나 진드기 물린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기피제 약 17,000개를 배부했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부소산, 구드래공원 등을 중심으로는 모두 11개소에 기피제 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기관 37곳에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예방관리 교육 등을 지속해서 실시 중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3년째 열고 있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백제힐링 대축제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이달 마무리한 이번 행사는 2022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4,000여 명이 참가하더니 올해는 8,000여 명이 몰렸다.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색다른 방식으로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공들여 구성한 다섯 가지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놀이와 도자, 매듭, 짚을 활용한 백제문화 체험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한 ‘사비에서 특별한 하루’ ▲버스로, 강으로, 산으로, 백제로, 부여로의 즐거움 가득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 ‘5로라 대탐험’ ▲고즈넉한 부여 객사에서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백제夜 마실 가자’ ▲백제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made in 대백제’ ▲몸과 마음의 치유의 시간 그 자체라 할 만한 ‘VIP Great 백제’다. 금산에서 왔다는 A씨는 “직접 만든 한지등과 함께 정림사지 5층 석탑 앞을 거닐며 백제의 역사 문화를 다시금 이해할 수 있었다. 달빛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지난 25일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을 찾아 우수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여군을 대표하는 기업인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에 대한 사업현장 시찰,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군과 기업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KGC인삼공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문호은 제조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군과 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한 후, 직접 공장 시설을 시찰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의 중심기업으로 군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복구 지원 등 여러 방면으로 기여해주심에 감사하다”며 “민선8기 공약인 100개 우량기업 유치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을 비롯한 기업과의 연계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부여군 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우수기업 현장 방문을 정례화해 기업 사기를 끌어 올리고 지역 유대를 튼튼히 해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오는 31일까지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우려에 대비해 한우수급 안정과 도매가격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한우 사육규모가 확대되면서 사육두수 과잉 현상이 예상된다는 게 군이 내린 진단이다.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한우 암소 비육지원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우 암소사육 농가가 정해진 기간 내 암소를 비육해 도축한 것이 확인되면 보증씨수로 정액을 지원한다. 지원정액은 일반 공급 정액과 분리하고 암소감축용 정액을 별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정액공급체계 혼란 가능성 등을 고려한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 후 지역축협에서 정액을 유상 공급한다. 보증씨수소의 정액이 필요한 농가는 한우협회 및 지역 농·축협으로 10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한우 암소 비육지원 사업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 농가경영 안정 및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4일 내지리단잡기 전수교육관에서 ‘내지리 단잡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내지리 단잡기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 1995년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다. 이후 2000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됐다. ‘단(丹)’은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을 일컬으며 환부가 붉은색을 띠는 데서 유래했다. 단잡기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단이라는 병마를 잡고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행사다. 단잡기 행사는 ▲잡귀를 몰아내고 단잡기가 잘되어 병이 쉽게 낫기를 기원하는 의식인 우물굿 ▲단 잡을 일시를 정하고 각성받이 다섯 집을 돌며 오곡을 받는 오곡걸립(五穀乞粒) ▲12개의 단기를 제작한 후 환자집의 굴뚝 앞에 나란히 세운 후 부엌에서 솥뚜껑에 걸쳐 앉아 단귀신을 잡는 단잡기 ▲오줌통에 잡아넣은 단귀신을 불로 태우는 화형식 ▲환자집으로 가서 병마가 치유됐음을 기뻐하는 풍물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단은 총 12가지 종류로 풍단(風丹), 청단(靑丹), 황단(黃丹), 홍단(洪丹), 팥단, 태단(胎丹), 띠단, 녹두단(綠豆丹), 토단(土丹,) 메밀단, 백단(白丹), 두목광솔단(頭目廣率丹) 등 열두
(충남도민일보) 다음 달 30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제17회 부여 굿뜨래 알밤 온라인 축제’가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 알밤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축제 무대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고 민간 주도형 축제로 거듭나려는 기획이다. 온라인 축제로 처음 전환한 지난해 알밤 매출액은 1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장행사로 진행됐던 2019년 축제 매출액 1200만원과 비교해 1만 퍼센트 이상 증가한 셈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선 포털사이트에 ‘굿뜨래몰’을 검색하면 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할인, 부여밤 홍보영상, 라이브방송 등을 접할 수 있다. 부여 굿뜨래 알밤 외에 부여 10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축제로 칼집밤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뜨래밤과 대보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뜨래밤은 홀랑 잘 벗겨지는 부여 대표 밤인데 탱글탱글하게 영근 밤이 칼집을 내서 출고돼 따로 손질이 필요 없다. 에어프라이어에 약 20분 정도 가열하면 밤이 속껍질까지 홀라당 벗겨져 가정에서 손쉽게 군밤으로 먹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지난 20일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신규 시책 사업으로 ‘2022년 자활참여자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 문화·체험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재충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힐링 워크숍에는 자활참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라는 주제 아래 행복특강, 반려식물만들기, 음악으로 소통하는 힐링콘서트 등으로 진했됐다. 수동적인 교육 수강이 아닌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매일 자활·자립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참여자들에게 이번 하루만큼은 풍족하게 힐링하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참여자들의 힐링을 위한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노인회 지·분회장과 경로당 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고 다음 달부터 활동비 지급에 나선다. 군은 지난 21일 ‘2022년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을 열고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장, 읍·면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464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 앞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인회장 활동비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읍·면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노인회 및 경로당 회장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활동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동안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읍·면 분회장, 경로당 회장들은 경로당 운영·관리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까지 담당하며 헌신해 왔다. 그러나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개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어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노인복지법 제24조와 동법 시행령 제18조를 근거로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지·분회장에게 10만원(연간 120만원), 경로당 회장에게는 5만원(연간 60만원)을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많은 어르신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오석산정신요양원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행한 ‘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실외나눔숲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1억1100만원을 확보했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수익기금으로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및 신규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오석산정신요양원은 부여읍 능산리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이다. 가족 보호를 받기 어려운 정신장애인 90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요양원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내 선정 대상지는 부여군 오석산정신요양원과 아산시 아산유리요양병원 2개소에 불과하다. 요양원은 복권수익금 등으로 구성된 녹색자금을 전액 지원받아 해당 복지시설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조상문 오석산정신요양원장은 “나눔숲이 주는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치유 받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하는 기관이 되도록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지난 20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 농특산물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와 소비촉진, 역사, 문화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상생 발전방안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명수 부여군 부군수와 김천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 이인용 공동대표, 윤금순 충남지회장,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김동수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에 대한 충분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의한 후 협약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마쳤다. 소명수 부군수는 “부여는 도시의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 있는 문화유산과 관광 농산물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라며 “오늘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상생업무협약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고 있는 부여에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천주 이사장은 “오늘 협약은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부여군 농특산물과 백제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 앞으로 부여에 애정을 가지고 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깊어가는 가을 부여군 외산 수리바위 캠핑정원에서 캠핑과 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펼쳐진다. 1년 전 정식 개장한 외산 수리바위 캠핑정원은 ‘뷰 맛집’으로 널리 입소문을 타며 부여 대표 명소로 부상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개장 1주년을 기념해 캠핑정원을 찾는 이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선사하고 97년 역사의 외산전통시장을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외산 명소를 탐방하는 ‘수리투어’로 시작된다. 캠핑정원에서 출발해 45인승 버스를 타고 무량사 극락전과 반교리 돌담마을·휴휴당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45명은 행사 첫날인 28일 금요일 낮 12시까지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 앞에는 깨알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달고나체험 ▲뽑기체험 ▲추억의 사진관 ▲무드등 만들기 ▲캐리커쳐 ▲연만들기 등을 캠핑정원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도 등장할 예정이다. 타코야끼, 소떡소떡을 제공하는 ‘추억의 수리마차’와 커피와 차를 내어주는 ‘추억의 수리다방’이 다녀간다. 이어지는 트로트가수 임태형과 댄스가수 정혜린의
(충남도민일보) 부여서동로타리클럽과 ㈜동남전기통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최근 부여군에 기탁했다. 지난 6월에 결성된 부여서동로타리클럽은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해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함께 기탁에 동참한 ㈜동남전기통신은 정보통신공사, 토목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이성호 대표가 부여서동로타리클럽에서 재단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호진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우리클럽이 봉사단체인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 덕분에 희망 가득 찬 우리 부여가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과 부여문화원이 지난 9일 문을 연 제9회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 ‘생활의 흔적, 삶의 향기’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연구와 집필을 위해 평생 수집해온 서화, 도자 등 다양한 작품들을 수차례에 걸쳐 부여군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는 매년 새로운 주제와 특별한 기증품들로 열리고 있다. 이번 기증 유물전시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민속공예품 110여 점이 전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물이다. 유홍준 교수는 “민속공예는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생활공예품으로 그 자체가 민중의 삶이고 민중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며 “그만큼 서민적인 삶의 정서가 진솔하게 담겨있는 생활미(美)를 가진 작품이기에 민예품을 통해서 우리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꾸몄다”고 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박정현 군수는 ”그 시절의 손때가 묻어있을 것만 같은 살림가구, 부엌가구, 조명기구, 제례용품, 혼례용품 등의 민예품은 누군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홍산면 상인회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홍산전통시장에서 예술오일장 ‘부여홍산오일장’을 펼친다. 첫날인 2일 보부상 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일주일간 과거 ‘홍산보부상’과 현재 ‘홍산시장상인’의 이야기를 사진, 설치미술, 영상 등으로 만날 수 있다. 홍산면 상인회에 따르면 ‘부여 홍산 오일장’은 침체한 상인조직과 홍산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상인 주도의 행사다. 과거의 상인인 홍상보부상의 이야기를 보부상타령, 동동모리타령, 마당극 등 참여형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상인 20여 명에 관한 발굴된 이야기도 설치미술, 사진, 영상 등 통해 만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업과 예술의 모습을 과거-현재-미래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일장터와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홍산전통시장 자체가 전시관이자 무대가 되면서다. 2일에는 ‘문화가 공동체의 정신이 될 수 있을까?’란 주제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인회의 적극적 참여와 기획으로 진행됐다는 점과 홍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관광시장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홍산전통시장의 위상과 행보에 귀추가 주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어라하의 유산’이란 주제로 부여군과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번 축제는 전반적인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올해 처음으로 총감독을 공모하고 사전에 전체적인 기본 계획과 연출 기획에 공을 들인 점이 주효했다. 부여군은 세계유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사비백제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연계되는 3개의 테마코스를 구성하고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세계유산을 재해석했다. 부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풀이된다. 행사의 첫 관문인 부소산문을 활용해 펼쳐지는 압도적인 미디어파사드 쇼 ‘새벽의 빛’은 입소문을 타고 관람 온 수많은 인파가 상영시간마다 몰렸고, 행사의 주제를 담은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최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전시도 독창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재의 시선으로 과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랙션 기술을 접목했다.
(충남도민일보) 대전개인택시부여향우회가 최근 부여군청을 방문해 부여군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성천 대표는 “고향 부여의 희망인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 향우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탁을 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 인재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에 자부심을 지닐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장학사업으로 부여군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