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 주변 시·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瓦積基壇)은 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을 말한다. 이 건물지가 군대에서 사용할 식량을 비축했던 창고 터에서 발견된 것이다.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 북쪽 중앙부에 자리한 산성이다. 사비도읍기 왕성, 후원(後苑), 배후산성 등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당시 국립문화재연구소)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발굴조사에선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성벽과 성내 시설물(주거지, 저장구덩이, 우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부소산성 성내 평탄지 핵심 건물군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조사로 추진됐다. 부소산성 남동쪽 군창지부터 남서쪽 반월루 주변까지 평탄지 전체 지역에 대한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는 취지였다. 조사 결과 부소산성에서 가장 넓은 평탄지가 존재하는 군창지 동남쪽에서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 건물지는 백제의 대표 사찰 유적인 정림사지, 왕흥사지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장암면은 3일 장암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가을철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열었다. ‘장암면 산불 제로(zero)화’라는 기치 아래 장암면 합곡1리 나원주 이장이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하고 24개 마을 이장, 담당 공무원 간 유기적 협조로 ‘산불 없는 푸른 장암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결의했다. 윤상철 면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장암면민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에 위치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현내리 부도가 부여 현내리 삼층석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지정명칭 변경은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고시됐다.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된 당시엔 기단부가 노출돼 있지 않아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자가‘부도’로 판단하고 문화재로 지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2008년 정비공사를 통해 이중기단을 비롯한 탑신과 옥개석, 옥개받침, 상륜부의 앙화 등 구조를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문화재 명칭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2018년 전문가 조사를 의뢰하는 등 문화재 지정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이번 충청남도 명칭변경 고시로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현내리 석탑은 연화문장식이 있는 이중기단, 옥개석 끝의 반전 양식 등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또 다른 고려시대 석탑인 부여 동사리석탑과 비슷한 형태로 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여군은 “그동안 현내리 석탑의 명칭은 자료마다 현내리 부도, 현내리 석탑 등 상이하게 표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오는 23일까지 16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국가 암 출장검진’을 실시한다. 지역주민의 암 및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을 비롯해 암 조기 발견으로 치료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군은 관내 검진 의료기관이 부족해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고, 주민들의 검진에 대한 관심 부족 등으로 충남도 16개 시군 중 검진율이 상당히 저조한 상태다. 보건소에선 지역주민에게 조기 검진 기회와 검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구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해 올해 마지막 출장검진을 추진했다. 올해 출장 검진대상자는 여자 만 20세 이상, 남자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신체계측과 흉부방사선검사, 고지혈증 검사, 우울증검사, 생활습관 검사, 노인 인지기능검사 및 성인병검사 등으로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일 구룡면을 시작으로 은산면과 규암면에 대한 검진을 마쳤으며, ▲4일 장암면 ▲7~8일 부여읍 ▲9일 외산면 ▲10일 내산면 ▲11일 옥산면 ▲14일 홍산면 ▲15일 남면 ▲16일 임천면 ▲17일 양화면 ▲18일 충화면 ▲21일 세도면 ▲22일 석성면 ▲23일 초촌면 순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혼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매년 동헌 옆 객사에서 진행해 온 사업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설정했고, 이 기준을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이 많다는 사정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부여군이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오직 한 커플만을 위해 준비된다. 전통혼례가 주로 합동결혼식으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드문 사례라는 전언이다.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김장생이 가정의례 전반에 걸쳐 기술한 ‘가례집람’을 바탕으로 재현된다. 여기에 풍물패와 가야금 축하공연까지 곁들린다. 덕분에 하객뿐 아니라 문화재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열리게 된다. 지난달 말 부여객사에서 열린 혼례 주인공은 초촌면 추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다. 혼주와 하객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식이 끝난 뒤 추양리에선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마을주민이 준비한 피로연이 열려 동네가 잔치 분위기로 떠들썩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2일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일자리, 돌봄, 안전, 참여, 공동체, 여성친화 등 관련 전문가, 군민, 의회, 공무원 등 26명을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자문, 협의, 조정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안전이 구현되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군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앞으로 각 부서와 협업해 추진사업에 군민의 의견 반영과 함께 틈새돌봄, 일자리 발굴, 농촌과 백제문화유산이 공존하는 평등하고 안전한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계층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 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여성친화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전자고지 이용 확대를 위해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대상 세목은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9월 재산세다. 자동이체와 전자송달 신청자 중 관내 주소를 둔 납기 내 납부자 중 80명을 선정해 굿뜨래페이 3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세 전자고지는 납세자가 종이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분실할 우려가 없으며,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 고지내역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우편 고지서 발송량 감소로 예산도 절감된다.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은 부여군청 재무회계실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거나 위택스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전자고지 이용확대와 납세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마음건강 상담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우울 예방 및 심리지원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자살자 가운데 90% 이상이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그동안 지역주민 7,07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516명을 발굴했다. 그중 113명을 병의원 치료 연계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마음건강 검진 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관내 공동임대주택 2개소 및 2021년 자살발생 마을 등을 찾아가 우울검사와 심리상담을 진행해 취약지역 주민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방문시 자살예방교육 및 컬러링북 색칠하기를 실시하고 스트레스 및 혈관건강도를 함께 측정하는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서 반가웠고 그림에 색칠도 해보니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다른 생각이 안나고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우리동네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으로 군민 모두가 마음건강을 챙
(충남도민일보)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일 충남도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군수는 방명록에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고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비통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성찰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 군수는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 군 공직사회를 향해 “완벽한 안전대책 없는 행사는 불가함을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축제·행사가 많은 부여군의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치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Coex Food Week 2022)에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기업 1,000곳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종합전시회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부여군은 굿뜨래관 부스를 설치해 굿뜨래 멜론, 방울토마토, 양송이, 왕대추 등 부여10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와 함께 토마토즙, 양갱, 건표고, 식혜 등 우수 가공식품도 전시했다. 부여군 문화관광 홍보도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굿뜨래가 받고 있는 관심은 기대 이상이다. 부스 주위를 둘러 길게 늘어선 관람객 행렬이 말해준다. 밤, 멜론, 토마토, 왕대추 등을 시식하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즉석에서 조리한 칼집밤의 인기가 좋다. 방문객들은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룰렛이벤트에도 열의를 보이며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부스 한편에선 바이어들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위메프, LG헬로비전 커머스, 스위터스, 농협경제지주 등 유수 유통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
(충남도민일보) 부여군 4개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8명이 ‘2022년 청소년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을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사전 교육을 거쳐 시작한 이번 탐방활동은 글로벌리더십 강화를 위해 부여군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번 탐방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베트남 기후연구소를 견학하고 NBK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하롱베이 선상에서 해수면 상승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며 “현지 생활문화와 기후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액은 총 2억7,800만원이다. 지난달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심의·의결해 개편된 태풍 힌남노 피해 주택·소상공인 지원기준을 바탕으로 지원된다. 이 기준이 8월 집중호우 피해에도 동일하게 소급 적용돼서다. 이번 지원기준 개편 배경에는 부여군의 적극적인 건의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충남도와 중앙정부, 국회에 수차례 요구한 ‘자연재해 재난지원금 피해보상 현실화’ 건의다. 재정 여건이 넉넉지 못한 지자체로서 23년 만의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은 부여군 입장에선 절실한 문제였다. 정부와 충남도, 정치권 등 다방면으로 협조를 구하며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이끌어냈던 박정현 부여군수가 직접 나서 방송매체를 비롯한 여러 자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지난 9월 열린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박 군수는 “원상회복에 턱없이 부족한 지원기준을 개선해 피해보상 한도를 늘리고 주택 내용연수 등을 고려해 피해 정도를 정밀하게 산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개편사항에 따르면 기존 1,60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했던 주택 전파 지원금은 면적에 따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부여의 분청사기’ 전시를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부여 부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세계유산도시, 고도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한다는 뜻을 담아 마련한 기획전이다. 지역 전통공예작가를 발굴·조명해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의도도 있다. 전시에선 이재성 작가의 분청사기 작품 등이 선보인다. 이재성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김정옥 사기장의 제자로 경북 문경에서 4년간의 도제식 교육을 받고 1996년 고향 부여에 정착했다. 2003년에는 사기장 이수자로 인정받고, 현재는 부여읍 상금리에서 대산요를 운영 중이다. 한국 분청사기 전통을 이으면서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은 소박한 문양과 따스한 빛깔의 분청사기 60여 점에 이른다.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규얄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활용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오름가마 양식을 갖춘 대산요 가마 자료도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부여 전통문화를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부여를 찾는 많은 이에게 가을날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농업자원을 활용한‘치매 환자·가족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평소 치매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치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돌봄 가족들에게 휴식과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치유·농촌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농장을 방문해 치유의 숲 걷기, 복분자 족욕 체험, 수경 식물 재배를 경험했다.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고인돌공원을 찾아 가을의 청취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과 상대방을 돌보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환기가 되고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교육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여군 산하단체 공무원도 참여해 모두 14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누적인원은 201명이다. 이날 교육에선 최근 개정된 심폐소생술 매뉴얼이 활용됐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 실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은 전 군민에게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군 자체 사업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 6월부터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2년간 심폐소생술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에 대한 세부내용 및 대여 방법은 부여군 또는 부여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보건소 의약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실시는 환자의
(충남도민일보) 부여군에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공익활동 실험 리빙랩 ‘슬기로운 공익실험실’을 통해서다. 리빙랩은 일상 속 불편함이나 문제의식을 느낀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을 뜻한다. 사람, 공간, 재원 등 지역자원이나 ICT 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부여군 지역 전체를 실험실로 삼아 펼쳐진다. 센터는 지난 7월 공익활동과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모집했다. 접수된 17개 아이디어 제안서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주제는 분리배출 인식 개선, 쓰레기 집하장 화단 조성, 예술인 교류를 통한 문화감수성 향상, 부여에서의 삶을 담은 콘텐츠 제작, 신동엽 시인의 정신 알리기 등 다양하다. 본격 실험에 앞서 모임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6주간 역량강화교육과 워크숍,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현재 준비 과정을 수료한 5개 팀이 작성한 실험계획서를 토대로 9월부터 12월까지 일정으로 100일 실험에 돌입한 상태다. 센터는 실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