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은 지난 1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다양한 고충 민원 해결에 나섰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방문이나 온라인 민원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 기관도 참여해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은 물론 지적 민원과 소비자 피해 구제 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민원인들이 방문해 전문 상담관들과 고충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며, 단순 질의나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됐다. 또 제도 개선이 필요한 민원이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식 접수해 후속 처리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철쭉의 계절, 신령께 올리는 첫인사로 축제의 문을 연다.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 철쭉제가 전통 제례의 의미를 담은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단양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소백산 산신제’를 봉행한다. 이번 산신제는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첫 공식 행사로, 소백산을 신령으로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 의식이다. 소백산 산신제는 본래 소백산 자락에서 봉행되던 전통 제례로, 지난해까지도 실제 산에서 의식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로 옮겨 보다 열린 형태의 문화행사로 재구성했다. 산신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기원하는 단양 고유의 전통문화로, 오랜 세월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염원하는 공동체 의식의 상징적인 행사로 계승돼 왔다. 제례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 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단양관광공사 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히 봉행된다. &nbs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훈훈한 나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테니스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 김종태 자문위원은 최근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단양군테니스협회는 지난 15일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노진배 협회장을 비롯해 신정호 사무국장과 회원 6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밝혔다. 노진배 회장은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에는 김종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단양장학회를 찾아 개인 기탁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위원은 “지역 학생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문 학교 육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지알엠과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15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의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기업인 ㈜지알엠은 그동안 ‘1사 1촌 하천 가꾸기’ 등 지역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김성직 ㈜지알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지알엠과의 협약을 통해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게이트볼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16일, 단양군 별곡게이트볼장에서 ‘제36회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8개 읍·면을 대표하는 14개 게이트볼팀 소속 선수 84명이 참가했으며, 내빈과 운영진 등 14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각 팀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의 우정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이 돋보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덕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제36회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양을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곽동주 단양경찰서장, 엄재웅 단양소방서장,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장 등 8개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람객 안전 확보, 화재 예방, 응급 대응체계 구축, 인파 밀집 시 대피로 확보 등 다양한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군은 수변특설무대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공간에 안전관리요원을 증원하고, 강도 높은 출입통제와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을 대표하는 철쭉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1일 행사장 내 공연무대 및 부스 설치 구간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의 밤을 수놓을 새로운 명물, 고수대교 경관분수가 첫 선을 보인다. 단양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맞춰 조성 중인 고수대교 경관 분수를 임시 가동하며, 야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임시 가동은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오는 8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콘텐츠 점검과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시연 성격도 함께 가진다. 임시 가동은 철쭉제 기간 동안 매일 3회씩 진행되며, 매 회 약 20분 동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수대교 경관 분수는 교량 양측에 각각 140m씩, 총 280m 길이로 조성된 대형 분수로, 레이저와 프로젝터, 무빙라이트, 고음질 스피커 등 최첨단 시설이 탑재돼 있다. 다양한 곡선과 직선 형태의 물줄기 연출에 LED 조명이 결합돼 화려한 시각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시연 콘텐츠는 국내외 유명 가수의 곡에 맞춘 미디어아트형 분수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지개 분수, 꽃잎 분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단양소방서와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청소년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생명존중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뜻깊은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를 전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단양소방서 소속 전문 구조대원이 강사로 참여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 대처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실습 위주의 생생한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호흡기계 증상이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해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침과 가래가 심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 및 폐결핵 비활동성자로 확인된 경우에는 군보건의료원에서 객담검사(정밀검사)를 실시하며, 결핵으로 최종 진단되면 안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 복약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 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71명이 지난 14일 단양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수돗물이 정수되어 가정까지 공급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물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물 사용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견학은 단양군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 속에서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은 지난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매포읍 가평지구 등 5개 지구의 경계 결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유리 위원장(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판사)을 비롯한 지적 관련 전문가와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매포읍 가평지구와 단성 상·하방지구, 단성 북상·북하지구, 가곡 향산지구, 대강 당동지구 등 총 2,604필지(2,370,377.5㎡)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와 경계 확정 예정 통지에 따른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확정된 경계는 해당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가 없을 경우 해당 경계는 최종 확정되며, 이후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뒤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해 지급 또는 징수 절차가 진행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정비해 경계 분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이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단 한 건의 산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국적으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이 이어졌던 가운데, 단양군은 체계적인 예방 대책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산림 피해 ‘제로’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군은 ▲산불취약지역 중심의 상시 감시체계 운영 ▲드론 및 산림감시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 강화 ▲공무원의 담당 마을 순찰 및 홍보활동 전개 ▲‘모두가 감시원’이라는 인식 확산 ▲마을방송, 현수막, 캠페인 등을 통한 집중 홍보 등 입체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산불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에는 군수 특별지시에 따라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가 총력 대응에 나섰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해 불법 소각 등 산불 원인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른 상황 속에서도 단양의 산림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철저한 대응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을 만나 단양군의 주요 현안사업 5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역축제 지원 방안과 다목적 경기장 막구조물 설치사업, 관광특구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등 5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다목적 경기장 막구조물 설치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특구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은 단양강 주변과 주요 관광지에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 매력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등 사계절 관광객 유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된다. 김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호성 차관은 “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퍼지는 5월,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핫’한 명소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충북 단양군의 복자기 가로수길이다. 단양읍 삼봉로를 따라 이어진 이 가로수길은 초여름을 맞아 초록빛 ‘버섯나무’로 다시 태어났다. 버섯을 닮은 둥근 수형과 맑은 초록 잎이 어우러진 이 길은 단양의 명물로 손꼽히는 복자기나무가 줄지어 있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곳은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선정되며, 전국 6대 명품 가로수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봄 정비를 통해 복자기 특유의 둥글고 조형적인 수형이 더욱 또렷해졌고, 청량한 분위기를 더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NS상에서는 “초록 버섯 같다”, “인생샷 명소”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복자기길은 단양읍 시내를 관통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양구경시장이나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여행 동선에 넣기 좋은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답고 독특한 가로수 아래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나만을 위한 뷰티레시피’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뷰티 산업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단양군 내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맞춤형 피부 진단을 비롯해 수분크림·로션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활동이 전문 이론 교육과 병행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청소년수련관 메이크업 실습실을 활용해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진로체험 외에도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 단양읍이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응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주민 대상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단양읍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마조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과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하고 마을 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산불 없는 단양읍’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계도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은 관내 주요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쓰레기 소각 단속과 입산자 실화 예방 활동에 집중하며, 사전 차단 중심의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준길 단양읍장은 “마을 주민 한 분 한 분이 최고의 산불 감시원”이라며 “잠깐의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주민이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