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지하 수백 미터의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으로 여름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된 보령냉풍욕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에 따르면 냉풍욕장은 오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5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문을 닫았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올해는 운영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냉풍욕장 파고라, 수도, 조명 등 내외부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관리에 힘쓰는 한편,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보령냉풍욕장은 땅 속의 힘센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이 발생하여 한 여름에는 외부온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세게 분출하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람이 유입돼 따뜻하다. 이러한 원리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10∼15℃로 거의 항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글대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밖의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워지면 냉풍욕장은 그만큼 더 오싹해진다. 이런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6일 시장실에서 대학교수, 법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지정 적격성을 심의했다. 앞서 시는 현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달 공개경쟁 신청을 공고했으나, NH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재공고를 실시했다. 그러나 재공고 후에도 추가 신청 금융기관이 없어 이날 위원회를 통해 단독으로 참여한 NH농협은행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5개 항목을 고려한 적격성 여부를 심의·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 NH농협은행과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은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연 1조 원에 달하는 시 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약정에 따른 시 금고 협력사업비를 4년 동안 4억3200만 원 출연하기로 해 시는 이를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금고 재지정으로 NH농협은행과 보령시의 협력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만세보령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금으로 194명에게 2억 3292만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만세보령장학금은 일반 장학금의 경우 고등학생 50명에게 각 50만 원씩 2500만 원, 대학생 76명에게 각 100~150만 원씩 1억 557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자 추진 중인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인재육성장학금으로는 고등학생 13명에게 각 300만 원씩 3900만 원을, 대학생 1명에게 5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학 신입생 입학지원금으로 30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 원씩 3000만 원, 지역 고교 출신자 중 아주자동차대학 입학 시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반값 등록금으로 24명에게 2835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토대로 대상자에게 통보하고 장학금을 개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보령시청 소속 김우현 감독이 이끄는 충남요트팀이 제34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요트대회에서 7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북 부안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7개 시도 초·중·고·대·일반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충남요트팀은 초·중·고·일반부에 32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760점을 득점하며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부산광역시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부 개인부문 IQ포일급에서 보령시청 소속 이태훈 선수, 470급(혼성)에서 보령시청 소속 김창주·이지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위는 750점을 득점한 부산광역시가, 3위는 510점을 득점한 경상북도가 차지했다. 선수 대부분이 보령지역 선수들로 구성된 충남요트팀은 현재 대회를 마치고 보령요트경기장에서 초등부부터 실업팀까지 연계육성의 틀을 다지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전국체전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태훈 선수와 김창주·이지희 선수가 출전해 다시 한번 금빛 메달 사냥에 나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지난 1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찾아가는 읍면동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관광지에 대한 관리대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통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회의 시 홍보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여름철 관광객이 늘어나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자연정화 활동 전개로 청결하고 질서있는 관광지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하는 ‘미소·친절·청결·칭찬’ 실천으로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생활민원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필요 물품·재료 선구매 등을 통한 신속집행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추진,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 등 주요 당면업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5년
(충남도민일보) 보령시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D-30일을 기념해 오는 16일 보령시청 카카오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박람회 공식 캐릭터 토니, 꾸니, 자리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재치있는 문구와 동작들로 디자인한 ‘토니·꾸니·자리의 신나는 하루’이모티콘 총 16종을 배포한다.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서는 모바일 카카오톡 검색창에 ‘보령시청’을 검색 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이모티콘은 16일 오후 2시부터 기존 채널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 등 총 18만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하며, 다운로드 후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차 이벤트 종료 후 쇄도한 이모티콘 출시 요청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개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남도민일보) 보령시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보령축제관광재단 임원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각 1명씩 총 2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임이사는 대표이사로서 재단업무 총괄, 재단 주요계획 수립 및 방침 결정, 이사장 유고 시 직무대행 등을 수행하며, 비상임이사는 재단 이사회 부의 의안 심의·의결 등 재단의 관리 운영을 위한 각종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현재 만18세 이상으로 지방공무원법 제31조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등 기타 관련법령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며, 자세한 내용은 보령축제관광재단 또는 보령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령축제관광재단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등기)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보령축제관광재단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민일보) 김동일 보령시장이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한달 여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간부공무원, 조직위 및 보령축제관광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현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위의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 행사지원, 시설 등 각 분야별 주요사업 추진현황에 이어 축제관광재단의 제25회 보령머드축제 준비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주 화요일 박람회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매일 아침 열리는 시 간부회의에 조직위 본부장도 참여해 박람회 추진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보령시 100년의 미래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패에 달렸다”며 “시청 각 부서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보령축제관광재단 그리고 보령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힘을 합쳐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어나가자”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품권 겉면에 권종(금액)을 표시한 ‘점자 적용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1만원권 30억 원, 5만원권 60억 원으로 모두 90억 원 이다. 특히, 시는 전국의 지역사랑상품권 중 최초로 1만원권에 점자를 적용했으며, 5만원권은 전국 두 번째이다. 기존 상품권은 화폐와 달리 점자모형 표기나 크기 구분이 없어 시각장애인은 상품권을 보유하더라도 정보를 제대로 알기 어려워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점자 적용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에 지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모바일 상품권, 2021년에는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는 등 보다 편리한 상품권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7월 상품권 발행 2년만에 총액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번 추가 발행으로 발행 총액은 1556억 원에 이른다.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3700여 개의 업소가 등록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류 및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번 추가 발행이 장애인맞춤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오는 9월까지 시 전역의 건물번호판 3만1801개를 일제조사한다고 밝혔다. 건물번호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로 시는 이러한 주소정보를 나타내는 건물번호판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코자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는 스마트 KAIS를 활용해 현장 상태 확인 후 현장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물번호판의 망실·훼손 및 표기오류, 시인성 방해 여부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경우 번호판 재설치를 안내할 계획이며, 건물멸실의 경우에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건물번호를 직권으로 폐지해 정확한 주소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물번호판 상태를 개선하고 건축물 및 주소정보를 현행화해 도로명주소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지역 내 기업 단기 인턴에 참여할 대학생 2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사업장으로는 한국중부발전(주), ㈜그루비코스메틱, ㈜인강, 대천김(주), ㈜KDF, 대천맛김(주), ㈜이건, 갓바위식품(주), 나우에스엔씨(주), 연합건설사업(주), 무창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회사법인(주), 퍼시픽에프엔비, ㈜다이스 등 모두 13개 기업체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보령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대학원생과 방송통신대 및 사이버대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여자 선발은 오는 23일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1차로 업무 관련 전공 등에 따라 희망직무분야 우선 분류 추첨 후 2차로 우선 선발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랜덤 추첨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추첨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4일부터 사업장에 배치돼 8월 26일까지 주5일 1일 8시간동안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9160원이 적용되며 주휴·유급휴가 및 부대비도 별도 지급한다.
(충남도민일보) 보령시가 중앙부처에서 실시한 2022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 주요시책과 국가위임 사무 추진성과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실시된 평가에서는 보령시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산림청장 표창과 포상금 600만 원을 받게 됐다. 평가는 지난해 업무 수행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산림보호 단속 및 복구 실적, 임도시설 실적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산림병해충방제 등 5개 세부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조림 287ha를 조성하고 숲 1150ha를 가꾸는 등 산림자원 육성에 힘썼으며, 봄·가을 산불예방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주기적인 예찰로 대형산불을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 209개소를 점검·관리하고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정비하여 산림재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대규모산림복원사업 추진으로 주산면 창암리 일원 약 3ha에 달하는 산림훼손지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예방나무주사, 무인항공방제 등을 통해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했
(충남도민일보) 제19회 보령머드 임해마라톤대회가 11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원 등 3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천해수욕장 1지구 제2주차장에서 동시에 출발해 각각 신청한 하프, 10km, 5km 코스를 달렸으며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김용범 씨, 여자부에서는 홍서린 씨, 10km 코스 남자부에서는 이재식 씨, 여자부에서는 김주연 씨, 5km 남자부에서는 심민국 씨, 여자부에서는 이정숙 씨가 각각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10일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3명과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추천한 16명 등 모두 49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공개모집된 위원은 자영업자와 주부, 직장인,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직업군과 자원봉사센터와 가족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단체 소속 임직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회의에서 추천한 위원은 16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장과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돼 예산 편성 및 검토 시 넓은 의견이 논의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도민참여예산학교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해 참여예산의 이해, 사업발굴 및 공모신청 작성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시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의 의견 수렴과 정책사업, 주민․도민참여예산사업 발굴,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 및 우선순위 결정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 ․ 선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공
(충남도민일보) 보령시가 고령층이 쉽게 볼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발행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납세고지서는 세액과 납기 등의 글자 크기가 작아 고령의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읽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납세고지서의 세액, 납부기한, 가상계좌 등 주요 내용을 중앙에 큰 활자로 배치한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제작해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변경된 납세고지서는 이달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시작으로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 등 다른 세목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진모 세무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어르신 맞춤형 고지서를 제작했다”며 “이번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 발행으로 노령층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세 징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 부과되는 2022년 제1기분 자동차세는 총 3만6971건에 42억4452만 원 규모로 올해 1월과 3월 연납 신청해 납부한 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부과되며, 납부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다. 납부는 고지서 지참 후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고지서 없이 CD/
(충남도민일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는 지난해 12월 1일 세계 다섯 번째이자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에는 예부터 마을 전통 음식으로 고기국수가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육지와 왕래가 자유롭지만,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섬은 육지와 단절되어 그만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자리 잡았다. 원산도 고기국수도 이 중 하나다. 마을에서 잔칫날 즐겨 먹었던 고기국수는 육지와는 달리 바지락 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지에선 대부분 멸치 육수를 사용하지만, 이곳은 섬에서 구하기 쉬운 바지락을 사용한다. 그래서 비린 맛이 없고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국수와 함께 먹는 고기도 색다르다. 고기는 대부분 돼지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사용하고 차게 식혀 회 치듯이 얇게 써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예전 섬에서는 바다 생선보다 축산물이 귀하다 보니 얇게 썰어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도 섬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면 고기를 삶아 대접하는 풍습이 남아있다. 고기가 얇아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