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은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는 총 4546건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장판, 히터(43%)가 가장 높았으며 화목보일러(29.3%), 전기열선(27.7%)이 그 뒤를 따랐다. 난방기구 사용 안전 수칙으로는 전기장판은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 난방기구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 같은 인화물질 두지 않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 등이 있다. 또한 전기난방용품의 경우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고 장기간 보관한 난방기구를 다시 사용할 시 끊어진 열선이 있는지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황인성 대응예방과장은 “난방용품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하지만 반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음악회를 연다. 군은 오는 2월 2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키로 하고 1월 27일부터 예매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계묘년의 희망찬 시작을 도모하고 군민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기획공연으로, ‘태안의 새봄! 새로운 태안!’이라는 부제 아래 2월 2일(목)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2018년 창단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케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수 박강성과 유지나,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해 대중가요와 국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서 모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 소음 피해로 고통받던 태안군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 보상금 신청 접수가 2월부터 시작된다. 군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소음대책지역(근흥면 및 남면 신온리)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상금 신청은 지난 2019년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보상금은 전액 국비로 마련되며 보상 주체는 국방부다. 근흥면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는 그동안 사격 등으로 인한 소음이 지속돼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던 곳으로, 군은 2019년 가세로 군수가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소음피해 보상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지난해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으며, 군에 따르면 지난해 3569명(2020년분 1736명, 2021년분 1833명)이 총 5억 9930만 2570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올해 보상 대상자는 18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자체점검 제도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관련하여 군민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자체점검은 작동점검, 종합점검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신축 등의 건축물의 경우에는 사용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최초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모든 공동주택(아파트 등)은 2년 이내 세대 전수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자체점검 결과보고서 제출기간이 7일에서 15일로 변경됐으며,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된 3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관계인 또는 소방안전관리자, 특급점검자가 점검할 수 있으며, 그 외 대상은 관리업자 및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관리사 및 기술사만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에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업무수행에 관한 기록·유지 의무(월 1회 이상 작성·관리, 2년간 보관),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업무가 추가됐다. 황인성 대응예방과장은 "개정된 소방관계법령 관련하여 안내문 발송, 홍보활동 등을 통해 관계인이 개정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불이익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학습자를 모집한다. 군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과 마을회관, 다목적회관 등을 방문해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1월 31일까지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평소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군민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으로 최대 6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기간은 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총 80회 160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성인문해교과서를 통한 한글공부와 생활문해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학습장에 강사가 지원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대상은 마을에 경로당·마을회관 등 개방된 학습공간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모임(10명 이상)으로,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마을 대표(이장·노인회장 등) 또는 학습자 대표를 통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교육체육과(백화로 180, 2층)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기존 학습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문해교육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올해 학습장 10곳 이내(교육인원 1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올 한해 획기적 지역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군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8기 신 해양도시 조성 및 종합적 군정 발전방향 정립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에 앞장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산림자원연구소를 안면도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는 지난해 김태흠 도지사가 취임 100일 과제를 통해 산림자원연구소의 도내 이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80명 가량이 근무하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자산 가치가 1688억 원에 이르며, 부속시설인 금강자연휴양림의 경우 연간 이용객이 20만 명, 직접적 수입이 5억 원에 달해 군 이전 시 경제적 효과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안면도는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된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있어 보존 필요성이 높고 면적의 38%가 도유림으로서 이전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돼
(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태안 청소년자치공간 그루터기에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태안 관내 초,중,고 학생이 5일 동안 총 161명이 참여하고 태안교육지원청 교육과 교육복지사 외 7명의 교사와 주무관이 학생들이 즐겁게 놀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팝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겨울나기 프로그램으로 두뇌돌리기 놀이로 숫자퍼즐 맞추기를 매일 실시하여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맛있는 붕어빵을 상품으로 주었으며, 자이언트얀 벨벳 털실을 이용하여 가방을 학생 스스로 만드는 체험을 제공하여 손재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금요일에는 금요 시네마극장을 실시하여 영화 감상을 했으며 팝콘을 직접 만들어 학생들에게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학생들의 웃는 소리로 그루터기 공간이 가득하여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태안교육지원청 김선완 교육장은 “학생들이 건전하고 놀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그루터기에서 학생들이 참여하여 즐겼다는 것에 대하여 보람을 느꼈다. 방학 중 청소년 배움자리를 통한 자기계발과 체험활동,
(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학습자를 모집한다. 군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과 마을회관, 다목적회관 등을 방문해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1월 31일까지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평소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군민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으로 최대 6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기간은 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총 80회 160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성인문해교과서를 통한 한글공부와 생활문해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학습장에 강사가 지원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대상은 마을에 경로당·마을회관 등 개방된 학습공간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모임(10명 이상)으로,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마을 대표(이장·노인회장 등) 또는 학습자 대표를 통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교육체육과(백화로 180, 2층)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기존 학습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문해교육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올해 학습장 10곳 이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강설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한다. 군은 겨울철 잦은 눈으로 농어촌 버스의 상습 결행구간이 늘어남에 따라 예비비 2억 4225만 원을 긴급 투입, 버스 운행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어촌 버스 노선의 특성상 도로 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 군 제설장비(15톤) 진입이 어려워 결행되는 등 군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예비비로 트랙터형 제설삽날 85개를 구입해 결행노선에 대한 제설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현장을 돌며 전 읍·면의 상습 결행구간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적극적인 대책 강구에 나선 결과 트랙터 부착형 제설삽날이 좁은도로 제설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제설삽날 구입비 및 유류비를 각 읍·면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농어촌 버스의 상습 결행노선은 태안읍 8곳(반곡2리 회관-종합운동장 방면, 평천3리-혜성아파트 방면, 삭선1리 마을회관-삼호아파트 방면 등)과 안면읍 7곳(황도-회목, 안중초-율포길 고개, 승언7리-승언3리 독개길 등)을 비롯해 총 41곳이다. 이번 조치로 각 읍·면에서 보유 중인 트랙터용 제설삽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1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 결과 군이 신청한 △소원 생활권 △고남 생활권(이상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연포항(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며,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은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어촌주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촌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공모에 선정된 3곳에 대해 올해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2년간 하드웨어(시설 개선 등) 및 소프트웨어(주민 역량강화 등) 기반 구축에 나선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소원·고남 생활권의 경우, 만리포와 영목항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연계해 어촌마을 활성화를 도모키로 하고 △지역 생활서비스 개선 △앵커조직(중간지원 조직) 체계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20일 여성 소방공무원의 일과 삶의 균형 방안 모색과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소통·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여직원들의 업무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여성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직장 및 가정의 양립 방안,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또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생각과 성 비위 행위 예방 및 대처방법,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경진 서장은“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주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일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 간 소통시간을 갖고 모두가 근무하기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 소속의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거동이 힘들어 목욕하기 힘든 독거노인 23명을 대상으로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의 봉사참여와 안면읍사무소, 아일랜드 리솜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홍승란 대장을 비롯한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원 19명은 목욕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경진 서장은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있어 으뜸을 달리는 의용소방대 중 하나로서 태안소방서의 자랑이다”며 “태안소방서는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펴 즐겁고 따스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계묘년 첫 해맞이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음력 새해가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는 이 시기, 우리 인생을 닮은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며 올 한해 다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 맞이 힐링 걷기여행에 제격인 충남 태안군의 주요 걷기길을 소개한다. ◆솔향기길- 소나무와 바다 내음 가득한 산책로 솔향기길은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닦은 길로, 울창한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km에 걸쳐 이어지는 솔향기길은 총 5개 코스로, 천혜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과 바다내음, 그리고 숲소리·파도소리를 즐기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 길이다. 1코스(10.2km)는 이원면 만대항에서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며, 2코스(9.9km)는 가로림만을 거쳐 희망벽화 방조제까지, 3코스(9.5km)의 경우 밤섬 나루터를 거쳐 새섬으로 이어진다. 이어 4코스(12.9km)는 청산포구를 거쳐 갈두천에 이르며
(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공간 지하층에 대한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를 포함한 다량의 연기·열기가 급속하게 확산해 대피가 어렵고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소방서는 ▲지하주차장, 사무실 등 주요 장소 피난안내도 부착 ▲지하층 비상구 픽토그램 설치 ▲전기충전시설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질식소화포 등) 설치 권고 ▲공기호흡기 확대 설치 및 관계자 교육 ▲출입구 상부(1.5m 이상)ㆍ하부(1m 이하)에 대형 피난유도등 설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오경진 서장은 “지하층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공간이다”며 “피난동선, 피난안내도 부착 등 관계자의 세심한 관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새해 만선을 기원하는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23일부터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돼 왔으며 지난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오랜 옛날, 바다에 나간 주민들이 안개로 항로를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발한 불빛을 따라가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 여겨 당집을 지어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 황도리 붕기풍어제 보존회(회장 오재용)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본래의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 풍어제와 함께 연날리기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고 산적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피고사’를 비롯, 당주의 집에서 풍어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안흥진성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국가사적인 안흥진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안흥진성의 출입 및 관람을 허용해야 한다고 보고 오는 1월 31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 전 국민이 향유해야 할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총 1798m의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체계적 보존·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장과 두 차례에 걸쳐 면담을 갖고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미터 정도는 프리존으로 설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 군수는 “안흥진성 동문 일원 성벽 일부가 붕괴된 상태에 있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에 있어 보수·관리를 위한 출입이 쉽지 않아 훼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안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