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아산/ 정연호기자) 아산시의회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시 일원에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집행기관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의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의정연수는 아산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등 24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심의 기법 교육 ▲법정의무교육 4대 폭력 예방 교육(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ChatGPT 활용 의정활동 전략 ▲지역 우수사례 시설 현장 시찰 등이 있다. 홍성표 의장은 “이번 하반기 의정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천안/ 정연호기자) 천안시의회가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17일간) 제283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제283회 임시회에서는 5분 발언 ▲보행접근권을 고려한 교통시설 개선의 필요성(조은석) ▲천안시 장애인기업 창업 및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 제언(이상구) ▲기업 지원 정책 개선 방안(김철환) ▲학교폭력, 왕따 문제 학교, 천안시 교육경비 전액 삭감하자(김강진) ▲천안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제안(육종영)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천안시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안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시정 전반에 대해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을 요구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83회 임시회는 31일 제7차 본
(충남도민일보 =아산/정연호기자) 가을 주말,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형형색색 문화예술로 먼저 물들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아산시가 후원한 제36회 설화예술제와 제16회 아산 전국 프린지 페스티벌 본선 공연이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10~12일 은행나무길 구 문화재단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설화예술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활성화와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가을 즈음에 열리는 아산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는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인들의 가을향연’을 주제로, ROL·IRIS·AJ·신이데아 등 청소년·대학생 댄스 공연과 온새미로예술단, 오아(OHAH), 어울소리, 국악예술단 소리樂, 앙상블 WAKE, 모담 등 지역 예술인들이 축제 기간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산예총 8개 지부에서 밤낮으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작품 전시도 펼쳐졌다. 가을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악지부의 ‘황금빛 클래식 산책’, 문인지부의 ‘시낭송’ 무대를 비롯해 연예지부의 ‘향토가수 콘서트’, 국악지부의 ‘천지진동’, 무용지부의 ‘춤, 두 개의 시간’ 등 오
(충남도민일보 =충남/ 정연호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21개 기업으로부터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놨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의 부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충남으로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에는 경기도에 있는 무기 고주파 반도체 업체인 웨이비스가 352억원을 투자해 9399㎡의 부지에, 화장품 제조 업체인 라피끄가 233억 원을 들여 4654㎡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각각 이전하기로 했다. 아이엘은 150억 원을 투자해 천안 수신면 개별 입지 4423㎡에 차량용 LED 공장을 증설하고, 항공용 부품 업체인 에스엠테크는 200억 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2만 166㎡에 공장을 짓는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코스
(충남도민일보 =세종/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11일 오후1시 고운동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세종시 청소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청소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강화와 청소년 정책의 실질적 반영을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참위) 13기 위원 등 15명 내외가 참석했다. 먼저 간담회에 함께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국가의 미래는 청소년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청소년 예산이 전체의 0.8%에 불과하다”며, “청소년 자체예산 편성과 함께 청소년이 직접 평가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예산이 국비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소년 자치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간담회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한 위원은 “올해 위원회에서 선정한 정책 주제는 ‘안전’이었다”며, “청참위에서 제기하는 많은 아이디어가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체험되고 실현되는 참여형 정책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충남도민일보 =충남/정연호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축하했다. 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폐막식은 폐막 선언, 김 지사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그 어느 축제보다 유서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충남과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에서 더욱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은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시면 사비시대 백제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1300채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지방정원 예정지로 승인
(충남도민일보 =세종/ 정연호기자)축제 첫날에만 14만 2,000명의 방문객이 몰린 ‘2025 세종한글축제’가 이틀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한글’을 접목해 열린 세종한글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종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 첫날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준비해 지난해 세종축제 첫날보다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더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은 시작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중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에어쇼를 펼쳤고, 세종시 명소 곳곳을 누빌 수 있는 한글런 행사가 열려 대규모 인원의 방문을 이끌었다. 이어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기억을 되살린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외국어 노래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식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공연으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의 웃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충남도민일보 =세종/ 정연호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0일 오전 11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를 공식 출범했다. 한글문화 공동체는 한글문화 진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책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는 개인·기관은 세종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우노101, 이타북스, 김진명 작가다. 출범식은 지난 4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폐막을 앞두고 579돌 한글날의 다음날인 10일에 개최해 프레 비엔날레의 ‘다음’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공동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세종중앙공원 관리·사무공간 등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을 전시, 체험, 휴식 등이 가능하도록 내부를 새단장해 세종시만의 특별한 정원 속 미술관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을 통해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의 비엔날레
(충남도민일보 =홍성/ 정연호기자)홍성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중심으로 국화축제, 유기농 페스타, 평생학습 한마당, 상설시장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함께 선보인다. 먼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24회 홍성사랑국화축제 · 농촌체험 한마당’이 함께 열린다.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와 체험 부스,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성 유기농 페스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유기농 테마파크에서 체험·놀이·교육을 통해 배우고, 어른들은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 로컬 수제 공예품을 선보이는 크래프트 마켓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세대 간 공감을 나누며 유기농업의 가치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생학습 한마당’은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의 의미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홍성상설시장 소비진작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축제 현장에서
(충남도민일보 =천안/ 정연호기자)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시민을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고 약속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행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아산의 역동적인 성장을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취임 직후 60개 부서를 순회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별히 경찰병원, 중앙경찰학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시정 연속성 강화에 힘썼다. 동시에 조직 내 동기부여를 확산시키고, 유연한 협업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전환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아산시 재난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챙겼다. 특별히 중앙정부와 정치권 관계자에게 실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빠른 피해회복과 지원의 밑바탕이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시절 ‘충남 방문의 해’를 총괄한 경험을 살려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이끌고
(충남도민일보 =예산/ 정연호기자) 예산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정긍모함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긍모함대는 군을 방문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충의사를 찾아 참배를 올리고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호국의식을 되새겼다. 또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겼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긍모함과 군은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대와 상생의 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도민일보 =천안/정연호기자) 천안시는 최근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면허 신규 발급과 성거읍 택시쉼터 설치를 각각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2,223대로 산정됐으나, 현재 운행 중인 면허는 총 2,194대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 29대의 택시 면허를 신규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거읍 저리 54-3번지 일원 공용주차장 내 유휴 건물 67.2㎡을 활용해 택시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성거읍 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택시쉼터가 아파트 부지 무단 점유로 주민 불편과 교통안전 문제를 초래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쉼터를 조성하기로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민 교통편익 향상과 택시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세종/정연호기자)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세종시에 대한 소개를 경청하고, 홍윤표 국어학자(전 연세대 교수)로부터 한글 역사,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중인 세종한글축제의 기획의도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최민호 시장과 외신 기자단이 만나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글의 미래 가치와 세계화,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비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통한복을 입고, 갓을 쓰고 등장한 최민호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기자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위대한 왕인 세종의 묘호
(충남도민일보 =세종/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려 기존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만큼 올해 축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추석 연휴 끝 가족·연인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행사는 사물놀이의 거장, 세종시 홍보대사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가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였다. ‘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개의 불빛들은 훈민정음과 세종한
(충남도민일보=세종= 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579돌 한글날과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원년을 기념해 한글날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한글문화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개인 12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 명단에는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세계 유일의 마라톤 ‘한글런’ 개최를 위해 후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주영 다옴홀딩스 대표이사 ▲허민제 헤럴드미디어그룹 과장 ▲션 킴 로 YG 이사 ▲이봉주 봉주르봉사단 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정민승 한국일보 차장,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김선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조성과 활성화 등에 힘써온 ▲정광만 팡쇼과자점 대표 ▲김성태 한글거리상점가 상인회장도 유공을 인정받았다. 이어 한글문화의 예술적 가치 확산에 힘쓴 ▲김순자 세종한글멋글씨협회 회장 ▲유보경 세종갤러리고운 대표, ‘한글과자’로 한글문화의 산업화·국제화에 기여한 ▲타일러 라쉬·니디 아그르왈 한글과자 공동대표도 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