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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 호프거리 대표 '맥주' 만든다.

중구, 젊음의거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일환으로 '수제맥주' 개발

 

(충남도민일보) 울산 중구가 원도심 젊음의거리 내 ‘호프거리’의 부활을 위해 대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중구는 젊음의거리 3번가, 옛 ‘호프거리’를 되살리고, 이곳을 지역의 거점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젊음의거리 수제맥주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특색 있는 지역대표 먹거리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고, 브랜드 맥주를 이용해 옛 명칭인 ‘호프거리’의 부활을 일궈내고자 기획됐다.


또 수제맥주 판매와 함께 양조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상인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수제맥주 연계를 통해 전국 유일의 클럽형 야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상권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해 젊음의거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미승)을 조직한 뒤 올해까지 2년간 해당 사업의 전체 예산 9억3,000만원 중 2억여원을 투입해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 1층 173.25㎡에 ‘판매장과 아카데미 공방’을 조성했다.


아카데미 공방에는 300ℓ 규모의 당화·여과조를 비롯해 자비·발효·숙성·저장·온수탱크, 보일러, 열교환기, 맥아분쇄기 등 신청자가 수제맥주를 직접 배워 만들어 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판매장의 경우에는 지정된 업체로부터 알코올이 없는 원액인 ‘맥즙’을 전달받아 발효·숙성해 맥주로 만든 뒤 현장에서 즉시 판매가 하거나 캔에 담아 포장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기를 설치하고,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도 갖췄다.


또 판매장에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안주를 만드는 주방과 주방설비도 마련했다.


특히, 사업단은 옛 ‘호프거리’의 부활을 위해 대표 먹거리를 만들고자 기존 맥주들의 맛을 보고 블랜딩을 통해 젊음의거리 브랜드 맥주 2종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들 레시피는 흑맥주인 ‘스타우트(Stout)’와 밀맥주인 ‘벨지안 위트 비어(Belgian Wheat Beer)’로, 현재 판매를 위한 주정검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또 향후 젊음의거리 브랜드 맥주 판매장과 아카데미 공방을 맡아 운영하게 될 상인협동조합법인 ‘낭만보리(이사장 김병인)’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양조설비 사용과 양조방법의 교육을 완료했다.


‘낭만보리’는 젊음의거리 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등 11명이 출자해 만든 상인협동조합법인으로, 이들은 올해부터 판매장의 인력을 지역 청년으로 뽑아 판매장과 공방의 운영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현재 브랜드 맥주 2종의 디자인 패키지와 이름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개발된 맥주의 최종 시음회를 거쳐 오는 6월쯤 판매장을 열어 판매를 시작하고, 9월경부터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일 수제맥주 양조 아카데미 공방과 판매시설 현장을 방문해 수제맥주 제조 과정과 판매 등 진행사항과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새롭게 도전하는 수제맥주 개발 사업이 과거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호프거리를 다시 일으키고, 중구의 새로운 상권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개발된 2종류의 맥주에 울산과 큰애기를 더 함으로써 울산 중구와 울산큰애기를 알리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젊음의거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김미승 단장은 “지난해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이룬 성과들을 인정받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또다시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예산도 지난해보다 1,000만원 상당 증액 지원받았다”면서 “인근 상인들과 경쟁이 아닌 상생하기 위해 인근에서 안주를 사와서 판매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맥주 제조 교육도 진행해 사람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킴으로써 중구 원도심 상권이 부활을 이끄는 신호탄이 되도록 만들고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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