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고양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야 책방가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구야 책방가자’ 사업은 관내 중고등학생 약 57,000여 명을 대상으로 책 값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인당 15,000원 상당의 ‘고양 북페이’를 지급해 참고서, 문제집이 아닌 책을 구입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참여 학교와 연계하여 ‘행복한 인문학 책방 운영프로그램’, ‘친구와 함께 책 돌려 읽고 포토카드 만들기’, ‘차별화된 아침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네 책방 내 청소년 추천도서 코너와 특색 있는 북 큐레이션도 서점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참여 책방 중 하나인 ‘지하 비밀 도서관’의 김인영 대표는 “온라인 서점의 득세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서점에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북페이를 들고 책을 고르는 모습에 밝은 청소년들의 미래와 희망이 보인다.”고 환영했다.
한편, 지난 19일 이재준 시장은 ‘친구야 책방가자 출범 북토크’에 참여해 “본 사업은 학교, 마을, 동네 책방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코로나로 지친 학생과 동네 책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공부만을 위해 책을 구입했던 학생들에게 스스로 도서를 고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