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기초학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방문학습을 지원한다.
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정화)은 29일 오후 4시 복지관에서 학습지 전문업체인 (주)대교와 ‘방문학습 지원 사업-선생님과 함께 기초튼튼! 홈 스터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구정화 관장과 (주)대교 이효열 동부 BCG 영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1:1 맞춤형 방문 학습 지원을 통해 기초학업 능력을 키워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36명을 선정해 비용을 지불하고, (주)대교에서는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9개월간 매주 1차례씩 방문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학습과목은 국어와 수학, 영어 프로그램 중 학습대상자가 선택하는 과목으로 하되, 학습 대상자의 연령과 (주)대교가 실시하는 학력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과목 및 단계를 조정하게 된다.
(주)대교는 자녀와 함께 학습하는 부모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추후 부모로부터 교육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학습 지원 사업은 울산 중구의 직장 우수리 성금 모금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매월 급여 중 만원 미만의 끝전 성금 가운데 900만원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구정화 관장은 “취약계층 초등학생 자녀에게 1:1 맞춤형 방문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는 기초학업 능력이 높아져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 시대에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 부진을 최소화 시키고, 아동의 기초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복지관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