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의 '달천문화광산' 프로그램이 지역문화진흥원의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의 '달천문화광산'은 '기억을 잇고, 마음을 이어, 오늘의 문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독창적인 제철문화인 울산쇠부리문화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철산지 달천철장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달천광산에 대한 주민들의 유·무형 기억을 수집하고 남기는 '기억이음-달천광산', 세대별 문화광부를 모집하고 지역예술가의 멘토링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달천문화공작단', 쇠와 쇠부리를 매개로 한 상설플리마켓 '쇠부리예술장터', 지역예술가와 협업해 쇠와 불, 물, 바람, 인간을 소재로 작품을 기획하고 공연하는 '달천플러그인' 등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달천철장에서 열린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인 울산쇠부리문화가 과거의 문화가 아닌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오늘의 일상 문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를 포함해 40개 단체가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