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중국 헤이룽장성과의 금년도 교류사업 협의를 3월 29일 화상회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첫 해외 교류지역과의 화상회의로, 그동안은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면서 교류 사업을 협의해 왔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불가피하게 화상회의로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협의 안건으로는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온라인 수출 화상 상담회, 문화 및 임업 교류 등 금년도에 계획된 교류 사업이 대상이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 개최방법과 진행 프로그램, 인원 및 단장 등 초청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된 안건은 각 교류 사업에 반영하여 코로나19 추이에 따른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데 기준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변동사항 또는 추가 협의사항 발생 시 화상회의 개최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충북도는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국제교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더 확장시켜나가기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화상회의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충북도와 헤이룽장성은 자매결연 25년이라는 깊은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그간 경제‧문화‧청소년‧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위기 상황 속에서도 충북도는 헤이룽장성에 구호기금을 기부하였으며, 헤이룽장성 또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충북도에 마스크를 보내는 등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친밀한 관계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