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성북구립미술관이 2021년 첫 기획전시로 '땅의 소리 : 김승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설치, 미디어 아트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지속해 온 김승영 작가의 개인전으로 미디어 설치 신작 4점과 오브제 1점 등 총 5점을 소개한다.
'땅의 소리 : 김승영'展은 불·물·빛·소리·향기 등 다양한 감각을 아우르며 자극하는 설치 작품 및 공간으로 조성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성북구립미술관 관계자의 말이다.
김승영 작가 역시 작품을 체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땅의 소리 : 김승영'展의 전시기간은 이달 25일부터 6월 27일까지다. 성북구립미술관은 관람 인원수를 시간 당 5명으로 제한하여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땅의 소리 : 김승영'展에 대한 문의는 성북구립미술관 전화 또는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김승영 작가는 1963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2019년 현대미술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이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주시드니한국문화원(호주) 등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및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모란조각대상전 우수상(1997), 동아미술제 대상(1998), 제6회 전혁림 미술상(2021)등이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