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 받는 공교육을 실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먼저 이달 8일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 간 관내 교육기관 27개소에 ‘학교생활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안전지킴이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학교 내 방역 인력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도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 선발한 인력은 1월 28일자로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에 따라 신학기 대면수업이 확대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에 중점적으로 배치된 상태다. 등하교 시 발열 검사는 물론 교실과 급식실 등 방역소독 업무를 맡았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초 학교별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희망한 ▲유치원 11곳 ▲초등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수행할 인력을 모집하게 됐다. 지역방역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을 경험한 자 등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 27명을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으며, 현재 학교별 상황에 따라 하루 최대 6시간을 근무 중이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에게 더욱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학교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준비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운영으로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명문학교 육성 프로그램’, ‘한(韓)문화 교육’, ‘미래 창의 융합 교육’, ‘학교제안우수프로그램’ 등 학교특별수업의 운영을 위해 58개교 97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들의 실전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선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원어민 영어교사를 5개 중학교에 배치했으며,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창신초등학교에 관내 13개 초등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성균관대학교, 상명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학 캠프를 개최하고 초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방역인력을 선발하고,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마음껏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