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강북구가 구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茶山)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1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는 대면강좌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다산아카데미는 강북구와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다룸으로써 주민들에게 경제·문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과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달한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관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강북구청 3층에 있는 교육지원과에 방문하거나 강북구청 홈페이지 ‘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수강생은 4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10주간 서울사이버대 평생교육원 사이트를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강좌는 매주 1회 일주일간 게시되며, 수강생은 기간 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수강하면 된다.
구는 10주간의 온라인 강의 외에도 하반기에 2회의 현장답사를 마련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 하반기 현장학습을 운영할 방침이다.
202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80명이 수강한 다산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으로 구성돼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수료생들은 2014년 ‘다산정신실천회’를 결성해 다산 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