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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다소나무는 북미원산으로 황폐한 국토의 사방조림용으로 1906년 일본의 우에키호미기 박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와서 6~70년대의 산림녹화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식재 확산됐다.
특히, 부소산(扶蘇山)의 ‘부소’는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외래수종을 제거하고 우리 고유의 소나무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군 고도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역사를 함께해 온 나무로 외래 수종인 리기다소나무를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일부 제거하고 소나무를 심는 사업이라며, 대표적 유적지인 부소산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사업인 만큼 군민이 함께 뜻을 같이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