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통영시가 “통영형 생활폐기물 배출·수집·운반체계” 구축을 위해 4월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체계 효율화 및 환경미화원 직영화 검토·검증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에 따르면 용역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며, 사업비는 278백만 원으로, 문전수거제, 전면도급제 시행 등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라 통영시 수거체계 일부만 개편되어 온 사이에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은 2015년 84명 → 2020년 132명으로 증가하고 대행비용은 100억 원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3단계 추진에 따른 민간위탁 사무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적정 수행방식 결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관련한 환경미화원의 직영화 문제는 단순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신분 전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기존 수거체계의 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러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의 환경변화에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위탁 체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으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통영시의 배출문화 등 시민의식 수준, 사회 및 경제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연구를 통해 환경미화원의 직고용을 포함한 처우개선과 더불어 청소체계 효율성을 도모하는 등 시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지역 현실에 적합한 변화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용역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강석주 통영시장은 대행업체 및 환경미화원과 같은 이해당사자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해당부서에 지시하였다.
김상배 자원순환과장은“이번 용역을 통한 통영형 생활폐기물 배출·수집·운반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통영을 만들기 위한 최종 열쇠는 결국 시민 여러분이 쥐고 있는 만큼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발휘를 당부하였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