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미래의 유권자로서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자질을 함양하고 건전한 문화를 정착하며 학생 스스로 자유의사에 따라 올바르게 학생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자치 능력을 키우고자 민주적인 선거 절차에 의해 실시하였다.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는 선거일 및 후보 등록 공고를 거쳐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3월 10일 수요일부터 16일 화요일까지 일주일간 후보자에 따른 특색적인 선거운동을 한 뒤 3월 17일 투표를 하고 당선자를 공고하였다.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들은 선거용 포스터를 만들어 지정된 장소에 붙이고 동영상으로 후보자연설을 촬영하여 중앙현관의 디지털액자를 통해 선거전을 펼쳤다.

투표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 전교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하게 되어 가슴이 떨려요. 제가 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자치회 지도교사 김유미선생님은 “코로나19 상황이어서 온라인 투표도 생각했으나 선거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태안군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실제 선거 환경과 비슷하게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좀 더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전교회장으로 당선된 6학년 안성환 학생은 “전교회장이 되어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친구들과 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하며 뜻을 전했다.

[뉴스출처 : 태안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