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남도민일보]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이번 봄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농림수산식품부 분석에 따라 초동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010년 전국에 걸쳐 발생한 AI 파동으로 양계농가뿐만 아니라 치킨집 등 양계관련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적극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AI 발생의 주요 원인인 야생조류의 농장접근 차단 및 소독을 위하여 공동방제단 4개반을 동원 소규모(3000수미만) 가금사육농가 소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닭, 오리 면역력 강화를 위하여 가금 전염병 백신을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가장 효율적인 차단 방역은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 하고 농장주 스스로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전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 곧바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