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8일 김대중(金大中.85)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고인과 견해를 달리해 온 이들도 고인이 평생 추구해 온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3분 서거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43분 서거하셨다”며 “부인 이희호 여사와 김홍일 홍업 홍걸 3형제와 며느리 등 가족과 측근들이 임종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손세브란스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집주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으나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 문제 등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