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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금산읍에 거주하는 이일남 생존 애국지사와 방순례 애국지사 미망인을 방문, 보은의 뜻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애국지사 방문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안상우 광복회충남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문 군수는 참석자들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이일남 애국지사와 방순례 애국지사 미망인의 집 현관 앞에 부착, 명예를 드높였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조직, 독립자금 조달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일제에 체포되어 옥중 생활을 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고, 나라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