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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충남도가 25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충남 청소년 참여 비전회원 17명을 만나 학교 밖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학교 밖 청소년 및 비행 청소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귀한 자리”라며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은 2017년 기준 1809명으로, 지금까지 약 8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2013년 26만이었던 재학생이 4년만에 24만명으로 줄었다. 청소년 한명, 한명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어른들의 역할이 아이들을 강제로 선도하는 일방적 자세가 아니라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적인 생각을 받아들여 보다 적극적이며 효과적인 충남만의 청소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