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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이 지난 2일 완료됨에 따라 지난 17일 오전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주거이전관련 이주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산업단지계획 등 합동설명회 관련 주요 내용은 오는 31일까지 천안시청 기업지원과와 서북구청 건설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민의견은 열람한 곳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주거이전에 관심이 많아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용지보상 및 조기착공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가 참여해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하는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2069억원을 투입해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에 96만6000㎡ 규모의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
한국종합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산단 완공 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는 169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75억원, 고용유발효과 1570명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