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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한국과 덴마크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를 통해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호 문화의 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덴마크에서는 2월 한국관광 설명회, 3월 난타·고래야 공연, 4월 국립현대무용단 묵향 공연, 6월 코펜하겐 김치페스티벌, 하반기 한국영화 상영행사 및 태권도 시범공연 등 여러 문화·교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과 덴마크 양국은 ‘상호 문화의 해’ 기념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각국의 명망 있는 디자이너 1명을 각자 선정하여 공동 로고를 제작하였으며, 동 로고는 각종 기념행사 및 홍보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로고 제작을 담당한 디자이너들은 올해 환갑을 맞은 양국의 수교를 기념하고자 숫자를 강조하였으며, 그 안에 단순화한 두 나라의 국기를 평면적으로 조합하여 동반자적 관계를 상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들은 공동로고에 빨강과 파랑을 번갈아 사용함으로써 두 나라의 교류와 왕래를 표현했고, ‘상호 문화의 해’의 취지가 양국 문화의 동시대성에 초점을 맞춘 점에 착안하여 진취적이고 현대적인 글씨체를 개발했다.
2019년 연중 개최 예정인 ‘상호 문화의 해’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덴마크 양 국민간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