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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연간 150만 명이 찾는 서천군 금강하굿둑관광지에 지난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이미지 개선사업을 실시·완료했다.
군은 지난 20년여 년 간 제대로 된 시설 개선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온 금강하굿둑을 대상으로 노후 보도와 가로등을 교체하고 놀이기구를 보수했다.
또,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되는 풍차 야간 조명을 비롯해 트릭아트 설치, 팔각정 리모델링 실시 등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탈바꿈 시켰다.
장항읍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금강하굿둑 놀이공원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가족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가 됐다”며 “앞으로 저녁에 자주 남편과 놀러 나와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미지 개선 사업은 지난달 27일 동백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다소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는 금강하굿둑에 희망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 20억 원 투자로 금강하굿둑 김인전공원에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해 서천에 머무를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