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나도민일보]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부여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여시장과 부여 중앙시장을 비롯한 가맹점으로 등록한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20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여사랑 상품권 관리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22억5000만원 규모의 상품권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3종을 발행했다.

또한, 상품권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위해 NH농협은행 부여군지부, 부여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동부여농협 등과 대행 판매계약을 체결해 판매하고 있으며 유흥업소와 사행업소를 제외한 슈퍼,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업소, 의원, 약국, 꽃집, 의류점 등 관내 전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부여사랑 상품권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상점들에게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만큼 군민들이 부여사랑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권 활성화에 부여사랑 상품권이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무원이 솔선해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해 군민의 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고, 지역 유관 기관과 기업체 등에서도 상품권 이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의 시상품으로 상품권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