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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서뇌성마비복지관 이용자 부모 8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자 부모들은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자 연령이 만 18세 이상 만 24세 이하로 제한되어 있어 내년 2월에 3명의 이용자가 복지관에서 쫓겨나야 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뇌성마비 장애인의 경우 나이가 들어도 사회적 적응이 쉽지 않고 전문적인 주간보호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시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당장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뇌변병 장애인 대상의 사회복지관은 서울시에 강서구와 노원구 2개소, 주간보호시설은 6개소에 불과하여 이를 확충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백 없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관계 복지관 및 관계부서들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용연 의원은 “현재 서울시 뇌성마비 장애인 인구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공감한다.”고 말하며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을 비롯하여 뇌성마비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서비스 인프라가 확충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서울시의원으로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