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아산) 정연호기자/선문대학교가 지역 기업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경영자 양성에 나섰다. 선문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단은 9일 아산캠퍼스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1기 충남비즈니스 혁신 경영자 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사)강공회(강하게공부하는기업인회)가 후원했다.
개강식에는 문성제 총장을 비롯해 이희원 산학협력단장, 권진백 RISE 사업단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고형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이미선 (사)강공회 회장 등 지역 주요 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혁신 모델과 지역 경제 발전의 비전을 공유했다.
충남비즈니스 혁신 경영자 과정은 충남 지역 중소·중견기업 경영자와 핵심 임원의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고급 교육 프로그램이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ESG) 실천 방안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RISE 사업단이 주도하는 산학협력 교육 모델로 기획돼,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 혁신 역량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21기 과정은 ‘AI를 활용한 기업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 개요와 비즈니스 적용 사례, ChatGPT와 Microsoft Copilot 실습, AI 영상 제작 및 기업 자료 활용 등 실무 중심 강의가 마련됐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회차는 ‘생성형 AI 개요와 비즈니스 활용 사례’ 강의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맞춤형 피드백과 컨설팅을 통해 각 기업에 적합한 AI 적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문성제 총장은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는 곧 지역 경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선문대 RISE 사업단은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후 동문 네트워크와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성과가 기업 현장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