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충북 단양군이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농촌 현장 체험과 귀농귀촌 정책 교육 등을 통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단양군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또는 단양군에 전입한 지 1∼3년 이내의 신규 귀농귀촌인으로,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일정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첫날 대강면 농가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둘째 날에는 적성면 농가에서 마늘 수확 체험 등 실제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 시간도 함께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단양 농특산물과 기념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읍·면 산업개발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단양군 귀농귀촌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도시민들이 단양의 자연과 농촌문화를 체감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착 초기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