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교육도서관이 지난 11일 단양교육도서관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와 심리정서 지원에 협력하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신명희 센터장과 단양교육도서관 서현희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도서관 시설 및 자료 이용 편의 제공,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인프라 활용 등으로,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지난 16일 단양교육도서관에서 열린 김동식 작가(‘회색인간’ 저자) 초청 강연과 ‘도서관 주간’ 행사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해, 문화적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단양교육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독서심리상담사 자격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독서치료 전문가들이,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대상 독서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청소년 복지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지역기관 간의 의미 있는 연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