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남도민일보]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지난달 30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에서 고혈압, 당뇨병환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질병관리를 위한 건강식단 체험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요셉병원 김상철 전문의의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해피엔터테인먼트 이우형 강사의 ‘스트레스관리와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가 열렸고, 평소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유연성 강화 체조를 운동처방사와 함께 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한 칼로리별 식단 전시와, 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떡국, 자장면, 비빔밥 등 일품요리와 간식류 등의 열량을 소개하고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한 고른 영양섭취방법과 식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강식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신에게 알맞은 양과, 질병관리를 위해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단을 배워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영양사의 개별 상담을 병행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우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는 돈을 벌기위해 건강을 잃어버리고 또다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을 수도 있다”며, “100세 장수시대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고혈압 · 당뇨병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약물복용, 적절한 식사조절, 규칙적이고 꾸준한 걷기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부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부여군 30세이상 고혈압 유병율은 28.7%, 당뇨병 유병율 10.9%로 조사되었다”며 “채소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고 혈중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는 적게, 술, 음료는 주의하며 짜거나 단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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