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남도민일보]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 부여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부여시장 광장에서 개장되었던 저잣거리 주말장터가 지난 24일 개장을 끝으로 2012년도 주말장터가 폐장됐다.

부여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신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활성화가 되지 못해 상인들의 의욕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특색있는 이벤트 행사 개최와 토속적인 농산물 제공 및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할머니 장터 등을 마련해 주말시장을 개장한 가운데 부여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저잣거리 주말장터가 올해 처음으로 개장되고, 마케팅 부족과 운영에 있어 다소 미흡함으로 인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였으나, 주말장터로 인하여 시장 상인들에게는 자생력을 심어주는 한편, 매출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은 내년에도 올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좀더 발전된 주말장터가 개장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여군도 올해 개장되면서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점 등을 개선해 많은 관광객과 군민을 유인할 수 있는 주말장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저잣거리 주말장터를 개장하면서 나타난 크고 작은 문제점과 보완점 등에 대하여는 성과분석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적 명성의 주말장터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비롯해 부여군과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내년도에도 주말장터에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