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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독서취약계층 도서관 이용 문턱낮춘다

3월부터 미인증 회원제 도입, 사각지대 어린이 도서관 가입 가능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이 3월부터 독서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보호자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없이 도서관 회원증 발급이 가능한 ‘미인증 회원가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현행 만 14세 미만 어린이의 시립도서관 회원가입은 어린이 개인정보 처리를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도서관의 누리집에서 본인인증을 거쳐야 해 보호자 동의가 없으면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이혼가정, 조손가정 등 보호자 동의 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은 도서관 이용이 힘들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보호자 동의를 받기 어려운 환경의 14세 미만 어린이들도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인증 회원가입 제도를 도입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는 미인증 회원가입은 본인명의 휴대폰과 아이핀 없이도 세종시립도서관 회원이 신원을 보증해 주면 어린이가 임시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달 시립도서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제도개선으로 발굴됐다.

 

임시회원증은 2년간 유효하며 도서대출, 희망도서신청, 도서예약 서비스 이외에도 세종시립도서관 전자도서관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상호대차 서비스 등 통합도서관서비스에는 일부 제한이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향후 1년간 미인증 회원가입을 시범운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미인증 회원가입 제도를 통해 독서취약계층의 아이들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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