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남도민일보]부여에서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9일간 펼쳐진 제58회 백제문화제가 75만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백제문화제에 각종 체험과 이벤트들은 2014년 60주년을 대비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으로써의 역할과 고대동아시아의 강국 백제를 재확인 할 수 있었던 축제였다.
구드래 둔치와 왕흥사지 주변에 조성된 16만㎡의 드넓은 코스모스 단지와 백제문화단지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 체험들은 가을 정취와 즐거움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백마강을 끼고있는 부교와 황포돛배는 축제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한, 2012녹색생활 실천 전국대회 및 제21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국군방송 위문열차공연, 백마강가요제 등 큰 행사와 이벤트들이 병행 개최되어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의 위상을 알리는데 안성맞춤의 시간이었다.
제58회 백제문화제는 7일 오후 7시부터는 구드래 주무대에서 김병찬의 사회로 현철, 주현미, 조항조, 유지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과 부여를 소재로 한 노래를 군민과 함께 부르는 백마강 가요제를 마무리했다.
이용우 군수는 “축제기간동안 보여준 성숙한 군민의식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위해 뛰어다닌 축제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간 점은 역사 문화축제의 롤모델이 될 만한 축제였다.”며 “이번 백제문화제 중 다소 미흡했던 점은 꼭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욱 완벽하고 알차며 감동이 있는 축제, 주민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