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학관협력 사업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교육인적자원과 수준 높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지난 2005년 개설돼 지금까지 26기, 1,45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관악구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진이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출강해 문학, 역사, 영어,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교양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3월 7일 개강식과 유종필 구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6월 27일까지 총 1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건강한 노화를 위한 운동’, ‘동북아의 역사전쟁과 우리의 진로’, ‘세계화 시대에 외국어 배우기’, ‘문학과 영화를 통한 소통’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7회차 ‘전통 음악의 멋(황준연 교수)’ 강좌에서는 서울대 규장각 및 박물관을 방문하고,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전 과정의 70%이상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사범대학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특별상, 개근상을 수여한다.
수강생은 1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 회원 가입한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55명 선착순 모집하며, 구 홈페이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식복지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18개 대학과 157개의 학관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대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평생학습의 장인 관악시민대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