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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참여 주민 '마을강사'로 다른 지역 돕는다

피부에 와닿는 경험·노하우 전파하고 시행착오도 줄이는 민·민 협업 시스템

  • 등록 2018.01.25 11:18:00
서울특별시
[충남도민일보]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인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실제로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주민, 마을활동가를 ‘마을강사’로 발굴·육성하고 다른 마을을 돕는 민·민 협업 시스템을 만든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 밀집지역 대상 주민주도형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이다. 낙후한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화합, 공동체 활성화도 이끌어낸다. 현재 서울시내 77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주민 주도의 사업인 만큼 선행마을의 활동과 경험, 노하우를 직접 전파한다면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고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뿐만 아니라 선행마을이 겪은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어 마을강사를 육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주거환경관리사업 77개 마을에서 활동 중인 주민,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마을강사예비자를 모집한 결과, 20개 마을에서 34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사업에 대한 실무적 지식은 있으나 청중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본 경험이 없는 예비 마을강사들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4개월 간(지난2017년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강사스킬을 교육한다. 강의는 ▲발표스킬 ▲PPT 제작 ▲강의원고 작성 ▲표정·제스처 4개 분야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예비 강사들을 정식 마을강사로 위촉한다.

마을강사들은 앞으로 77개 마을 중 주민공동체를 구성하지 못했거나 구성했어도 정착되지 못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또 공무원들이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사례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정기 강연을 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가 주거환경관리사업을 7년간 진행해 본 결과, 주민공동체가 정착된 선행마을과 새로 시작하는 후발마을이 확실히 구분되는 상황이다”며 “선행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후발마을 주민들에게 본인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한다면 주민들의 공감과 사업의 지속성이 몇 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을강사를 통해 지금까지 민·관의 협업을 뛰어넘는 민·민 간 협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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