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대덕구는 다문화가정이 그리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모국에 보내는 국제특급우편(EMS) 발송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5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가 함께모여 택배 발송을 도왔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을 지원했다. 또한 구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각 세대에 10만원씩 우편요금을 지원했으며,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부받은 물품을 지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자치구 중 대덕구가 최초로 추진한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매년 명절 전후로 대상자를 모집해 100세대씩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덕구만의 특색있는 다문화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