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중구는 냉방장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여름철을 맞이해 레지오넬라증 사전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되어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이에 구는 오는 10일부터 관내 종합병원,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40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 균수 범위 이상 검출 시, 해당 시설의 청소와 소독조치 후 재검사해 기준 균수 미만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신 청장은“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급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며,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